이제 만 3주차 되어가는 종합병원 신규간호사입니다..

원래 다른 직업도 이렇게 힘든가요..??

다음 달부턴 프리셉터 없이 저 혼자 봐야하는 독립을 

해야하는데요... 

진짜 12시간 근무 기본이고 밥도 못먹고

알려준건 공부해도 다음날 되면 기억 안나고

나를 바라보는 그 한심한 눈빛.....

자존감은 지하를 뚫고 들어가고..

미치겠습니다. 공부 할 마음도 안나고...

1년만 딱 버티면 다른 선생님들과 관계도 개선되고

일도 잘 하게 되겠죠..?

20살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알바 했는데

알바 할 때마다 손 빠르고 꼼꼼하다는 말 들었고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의료사고 날까봐 주사약 몇개 차리는데도

세월아 네월아... 선생님은 옆에서 2분, 1분, 카운트다운하고

간호사의 자격이 있는지... 에휴

시간이 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