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론사인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한 언론의 기자가 전두환 장군 발언을 앞뒤 잘라먹고 쓴 기사찌끄레기를 보고 열뻗쳐서 항의메일 넣고 오는 길입니다..그러나 귓등으로도 듣지 않겠지요.
이미 수많은 분들이 일련의 사태에 분노하며 여러차례 항의를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변함없이 펜으로 사기치는 먹물들을 보면 아직도 즈그들 잉크뽕에 취해 헤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본분을 잊고 경거망동하는 저 사짜엘리트들에겐 어떠한 목소리도 미개한 개돼지의 울음소리로 들리나봅니다.
절독은 어떤 항의도 들어쳐먹지 않는 치들에게 독자가 보여줄 수 있는 최후의 항의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입맛에 맞는 글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공정하게 공평하게 쓰라는 요구입니다!
하여 공정보도에 대해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않았던 한 명으로서 절독을 선언하며, 그들이 공정하게 펜대를 굴릴 때까지는 신문 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를 통한 그들의 어떠한 생산물도 소비하지 않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