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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가도, 내일 검찰에서 다루지 않을 이야기들
게시물ID : sisa_871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i
추천 : 1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1 02:53:31
길라임 검찰 출두가 몇시간 안남았으니 제 고양이가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믿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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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문제는 3가지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 세가지는 서로 얽혀서 어떤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1. 김기춘, 우병우 등이 주축이 된 국정 농단: 최순실은 국정 운영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실행을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했고, 이에 동원된 사람들이 김기춘과 우병우 같은 머리만 좋은 사람입니다.

죄목은 상관없이, 다 잡아서 처벌하면 됩니다.

2. 최순실이 빼먹은 예산, 뇌물 및 국정농단: 최순실의 머리가 나빠서인지, 아니면 전자정부 시스템의 상호 교차 검증 시스템으로 인한 증거 보존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소한 프로젝트에서 알뜰살뜰 빼먹었습니다.

예산표 좋아하는 정창수 소장과 같은 변태들이 있으니, 시간이 주어지면 찾을 수 있을 겁니다.

3. 마지막으로 나오는 건데... 사이비 종교 건입니다. 체육관 한달 임대하고 무속인들 불러서 굿했다는 건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정상적인 무속인들 입장에선 페이가 센 일이었던지라, 떨어진 분들의 불만이 장난이 아닌걸로 압니다...)
- 영세교: 오로지 박근혜만을 꼬시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유일종교
- 소록도 교회: 육영재단 배틀에 뛰어든 한센인 조폭

얘네는 그냥 이권 관련이고...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플랭카드로 유명한 구원파.

개인적으로는 구원파와 김기춘 관계를 조사하고, 연관이 있다면 1973년 한성호 침몰 사건 또한 조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가 침몰하는데, 밖에서 문을 잠가 60명의 초등학생 아이들이 죽어버린 사건.

본디 인신공양은 숫자를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만, 유불선을 다 합쳐 비비꼬는 걸 기본으로 해서 논리적인 오류를 숨길 수 없는 한국의 사이비 종교가 제물의 숫자따위를 신경쓸까. 인간을 단백질원으로 취급했던 남미나 고대 중국과는 다르게, 지중해-중동 지역에서 나온 종교들은 성을 알지 못하는 깨끗한 인간 제물을 바치는 걸 중요하게 여긴 종교가 의외로 많습니다.
(바알이라던가, 몰렉을 보면, 아이들을 제물로 바칩니다.)

박근혜는 4월 16일에 아무 일도 안했을 수 있지만, 국회청문회/검찰/특검 조사를 일체 받지 않은 '최순실보다 무당으로 보였다던' 정윤회의 일정이 더 궁금합니다. 그리고 권한정지되던 12월 9일에 '개인적으로 박근혜의 뇌물죄를 확신한다'는 SNS 글을 남긴 '조대환'을 왜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을까.

** 마지막 거물, 유니톨로지 통일교
ㄱㅇㄷ ㄱㄹ의 ㅎㅍㄹㅅ 건설 때 느낀건데, 통일교는 부동산 투자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 옛 시장 부지이고 법적/정치적인 이유로 개발하기 힘들던 지역을 평당 XXXX만원...이라는 돈지랄 매수했다는 전설이 존재합니다. 덕분에 ㄱㄹ ㅇㅁㅌ 지사장 모가지가 날라가고 시 의회가 발칵 뒤집혔다는 카더라 전설이 더불어 존재합니다.

이들이 육영재단-어린이대공원을 보고서 그냥 손 놓고 있었을까. 현찰 없었던 박근령이 '현금을 줘야 움직일' 조폭들은 어떻게 동원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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