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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소설] 야, 형한테 메갈 뭍어서 이번에 안 될 것 같다.
게시물ID : military_68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강도!
추천 : 0/7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1 0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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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설입니다.

절대로 소설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깨서 멍~하던 순간 갑자기 떠오른 소설입니다.

실제 인물과, 사건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제가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면 그 언어로 써서 이게 2017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강려크하게 어필하고 싶지만 제가 구사할 줄 아는 언어가 한국어뿐이라서 한국어로 구사하는 겁니다. 이건 절대로 소설입니다.




형 : 야, 나 죽겠어.

동생 : 왜 형?

형 : 아 이번에 나 돕겠다고 들어온 애 하나가 페미나치라면서, 그러면서 군대 갔다 온 애들이 전부 나 싫다는 거야. 나 떨어질 거 같아.

동생 : 어어? 이번에 형 떨어지면 나도 다음에 안 되는데?

형 : 미안하다 동생아. 그렇다고 그 애를 내치자니 안 그래도 그 애 소개시켜 준 친구랑 나 사이 그렇게 안 좋은데 간신히 회복한 거 또 망할 거 같고...

동생 : 잠깐 형아, 지금 군대 다녀온 남자들이 형아를 싫어한다는거지?

형 : 응 그래.

동생 : 그런데 형은 군필자잖아? 그것도 엄청 빡센 데 다녀왔고 표창까지 받았다며? 그런데 싫대?

형 : 야 그 표창은 반란군 수괴한테 받은 건데 뭐 자랑할 일이라고...

동생 : ....반란군 수괴? 잠깐만...

형 : 응? 왜 그러는데?

동생 : 잠깐 형아, 이거 될 것 같다.

형 : 뭔데? ....잠깐, 너?

동생 : 괜찮아 괜찮아, 이러면 될 거야.

형 : 아냐 그러면 너 다음에 할 수 있겠어? 그렇게 하면 넌 완전 매장될 수도 있어...

동생 : 형님 먼저 아우 먼저지, 형 없는 동생이 어딨어. 이번에 형이 해야 다음에 나도 할 수 있지 이번에 형이 못하면 완전 꽝이야.

형 : 그래도 니가 어떤 동생인데...난 싫다.

동생 : 그러지 말고 형아, 군대에서 찍은 사진 있잖아. 그거 가지고 가서, 내가 얼마나 군생활을 잘 했는지 심지어 반란군 수괴마저도 나한테 표창 줬다는 식으로 말을 해. 그러면 내가 반란군 수괴한테 상 받은 게 자랑이냐고 떠들게. 게다가 난 형도 알다시피 미필이잖아. 그리고 형 싫어하는 걔가 형 말은 무조건 왜곡해서 전달도 자주 하고. 이번에도 걸려들거야. 잘못되면 물론 꼬이겠지만, 군대 갔다 온 애들이 그렇게 바보일리가 없어. 분명 형의 모든 말을 제대로 발굴해서 알 거란 말이지. 게다가 미필자인 내가 형 군대생활을 공격해? 그러면 그 애들 분명 뿔이 날 대로 나서 다시 형을 옹호할거라고. 어디서 감히 미필이 군필한테 고나리질이냐면서 말이지. 이거면 돼. 이거면 형 돕는 사람 중 페미나치 있으니 나는 형 지지 안 하겠소 이러면서 돌아설 군대 다녀온 남자들 다시 형한테 죄다 달려갈거라고. 믿어봐.

형 : 너 똑똑한 거 아는데...지금까지 곱게만 말하다가 갑자기 날 공격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어?

동생 : 그냥 저 놈 본성 드러났다고 생각하겠지 뭐. 통할거야.

형 : 그런데 그건 너한테 못할 짓이다. 이 땅에서 군대 안 다녀온 사람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너도 알잖아. 외국인 노동자 한 명도 영원히 쫓겨났고, 오래 전에 아들 군대 안 간 거 때문에 말아먹은 할아버지도 있었는데...

동생 : 지금 내 걱정할 때야? 이번에 형이 확실하게 되어야 한다고. 나는 형 된 다음에 어떻게든 반등해 볼테니, 형은 될 생각만 해.

형 : 그래도...

동생 : 아 진짜 답답하네. 형, 그러다가 억울하게 당한 큰 형처럼 될거야? 왜 그래? 나 몰라? 난 큰 형 대신 감옥까지 갔다 온 사람이야. 인기 좀 떨어지고 미필 뭍는 게 뭐가 대수야. 나 다시는 형 못 잃어. 큰 형 잃은 것도 눈물 나서 죽겠는데 형까지 잃을 수는 없어.

형 : 동생아...

동생 : 자, 형, 이 꽉 물어. 형이 큰 형 돕느라 이를 하도 꽉 물어서 어금니 다 바꾼 거 알지만, 지금은 그 이까지 꽉 물고 날 밟고 올라가. 형이 그런 사람 아니라는 거 알지만, 지금은 때가 때야. 이 땅의 오물을 다 닦아내야 할 때라고. 알았지?

형 : 그래도...

동생 : 아 형 말 길어진다. 형, 대마불사라지만 승패는 반 집으로 나는 거 알잖아? 그냥 이렇게 가자, 응? 난 걱정 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소설입니다.

절대로 소설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깨서 멍~하던 순간 갑자기 떠오른 소설입니다.

실제 인물과, 사건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제가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면 그 언어로 써서 이게 2017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강려크하게 어필하고 싶지만 제가 구사할 줄 아는 언어가 한국어뿐이라서 한국어로 구사하는 겁니다. 이건 절대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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