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도 될런지요 ㅎㅎ
큰아이가 대학에 입학했어요.
사실 반수해서 원하던 대학에 다시 가게 됬죠.
예체능쪽이라 고등학교 때부터 레슨에 악기에
수억? ㅋㅋ 쏟아 부었어요
그래도 본인이 원하는 거고, 집안 형편도 괜찮은 편이라 쭉 뒷바라지 해줬구요.
제 고민은요~
여태껏 용돈을 줬었는데요.
아주 가끔은 알바를 하기도 했지만 거의 용돈에 의존해 생활해 왔죠.
애가 씀씀이가 큰편은 아니구요
밥값으로 거의 쓰는듯 하구요.
술이나 담배는 안해요
술은 모임 있으면 일년에 두서너번 먹는듯. 술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요.
옷이나 쇼핑등도 거의 안하고
친구들과 밥먹는데 거의 쓰고 교통비 정도..
통신요금도 알뜰폰 최저 요금 쓰라고 강요? 한 상태구요 ㅎㅎ
근데 물가가 워낙비싸니 ㅎㅎㅎ
근데... 애가 자립심? 이 약한건지
적극적으로 알바할 생각을 안해요
돈이 있으면 쓰고 , 없으면 굶고 다니고.. 그런 마인드 ㅠㅠ
부모 입장에서 굶고 다니고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건 또 마음아파서 자꾸 챙겨주게 되네요. ㅠㅠ
요번엔 정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달부턴 용돈 없다. 알바라도 해서 스스로 벌어라
성인으로서 자유가 있으면 책임감도 가져라~
선전포고? 했더니 알았다고는 하네요
대학생이면 학비, 원룸비 까지는 못 내더라도
용돈은 스스로 벌게 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없으면 굶고살자 주의라 계속 굶고 사는건 아닐지
벌써부터 걱정도 되고 ㅠㅠ ( 자취해요 )
저는 매일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애는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는다 생각하니 이래도 되나싶고 ,
내가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닌데
아직 직장에 취업한것도 아닌데
이래야 할까 생각도 들고...
어찌해야 옳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