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관계에서 종교/정치관이 맞는 것도 중요하고,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 한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성친구에 대해서 어디까지 허용하는 지 맞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성친구 부분도 사람 성향/가치관의 일부이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둘이 있을 때, 대화도 잘 통하고 아무리 잘 맞아도 이 부분에서 차이 많이 나면 결국 삐걱거리더라구요. 동네 친구라 저녁에 간단히 치맥 한잔 하고 들어가는게 어때서?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성친구와는 단둘이 술 먹는 건 절대 안되라 생각 하는 두 사람이 만남을 지속한다면 한쪽이 계속 참아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다 그 부분에서 폭팔하고 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요즘 연게 눈팅하는데 이런 부분이 안 맞아서 고민글 올리는 분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다른 부분이 아무리 잘 맞아도, 이거 안 맞으면 대체적으로 맞지만 서로 맞출 부분이 있는 겁니다.
서로 대화 해서 맞춰 갈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서로의 생각만 주장하고 평행선을 그린다면 오래 못 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거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역지사지로 상대방이 나처럼 했을 때 나도 괜찮으면 본인이 해도 됩니다. 난 괜찮은데 너는 안되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