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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사는 왜 억울한가
게시물ID : sisa_872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소스
추천 : 8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22 11:32:14

안희정님이 오유를 와서 보지는 않겠지만. 몇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네요

 어제 페북 사진을 보고는 분노를 참지 못했고 화가 났지만

곧 이어 나온 토론회의 모습을 보니 진심으로 상처를 많이 입으신것같아서 답답하면서 한편으로 좀 짠했습니다.

그동안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등 많은 정치인들이 지지를 받앗다 지지를 거두어 졌습니다.

각 원인과 결과 현재상황을 보면 간단히 이렇습니다.

박원순 - 몇회의 이유 없는 네거티브 >  단순 지지 철회 > 시정에 임하는 모습으로 회복중

이재명 - 지속적인 네거티브와 악의적 뉴스 재생산 > 정치권에서의 배제 > 앞으로도 다시는 지지하지 않을 사람들 다수 배출

안희정 - 초반의 정책노선다름 최근 몇번의 네거티브 > 정책노선의때가 맞지 않기에 지지 철회 > 성숙하기를 기다림(어제이후로 변경이 많음)

문재인 - 네거티브 없음 > 지지층 결집 > 반문인사가 아닌 일반 지지층 확대

각 정치인에대해서 장단점을 쓰자면 길지만. 안지사님께 드리는 글이라 안지사님만 좀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지사님에대한 평가는 선의 발언 대연정 발언때도 배제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분의 정치스탠스는 통합이다. 적폐청산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시점에
우리가 생각하는 건전한 보수 건전한 진보 등 어느정도의 청산이 이루어진시점이라면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단지 지금 시기에는 너무 이르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안지사님께 실망하기 시작한 시점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후보 토론회에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해결하자 언제까지 국민에게 손벌릴것이냐' 라는 취지의 발언이 시작이었습니다.

그 생각듣고 처음 느낀것은 '선민의식'  좋은 정치가들이 정책을 만들고 국민은 그걸 따라가면된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것이다.라는 
생각이 얼핏 보이더군요 소위 엘리트 운동권들의 한계가 드러난것이죠
안지사님의 생각이 잘못됫다기보다 좋은 의도로 하신말씀은 알겟지만(조선시대에도 성군이 있었고 그런 선민의식이 바탕이 된것이죠)
저는 그런 정치인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원하는거죠

이제라도 본인이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사람들의 의견을 말하는 창구로써 정치인의 길을 걸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같은 맥락으로 어제도 이 선민정치의식을 심각하게 느꼈습니다.
지지자들을 관리하라
정치인의 관리대상은 자기 주변의 정치인들입니다. 쉽게 말하면 안지사님의 캠프 대변인이나 박영선의원등의 입단속을 해야하는것이고
문대표님의경우라면 손의원이나 전인범장군님등등이 있죠
양 캠프의 문제대응을 보면 문캠은 자기의 가까운 사람 먼사람 상관없이 같은 규율 혹은 가까운분은 더 강한 규율을 적용했습니다.
안희정 캠프에서는 아직도 박영선을 필두로한분들이 막말을 하시는데 제제가 없죠

딱 거기까지입니다. 정치인이 일반 지지자 국민을 관리하고 그들의 소리를 제제시키라는 너무나도 구시대적인 발상에 놀랐네요
문대표님도 그부분에서 약간 당황하게 웃으시며 지지자들이 싸우는 것까지관리하라는것이냐며

이것도 정치인이 좋은 정치로 이끌어야한다는 의식이 바탕이 되있는것같더라고요

어제도 매우 억울해 하셧죠 난 좋은 정치를 하려고 하는데 왜 유권자들이 알아주지 않는가..
지금 대다수의 대중들은 자기의 좋은 정치로 우리를 이끄려는 사람보다 우리의 소리를 내주는 사람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대중을 이끌어야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대중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신다면 조금더 성숙한 정치인이 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안지사님의 상처받은 표정에서 안타깝고 안지사님이받은 공격의 몇배나되는 공격을 받은 문재인님 생각에 또 안타까운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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