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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어떻게 가야 잘 갈까.》Tip Ch.01. 내일로
게시물ID : travel_13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도밤꽃나무
추천 : 12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07/10 0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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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너도밤꽃나무입니다.

이렇게 팁같은 것을 작성해보는 것은 처음인데 잘 쓸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내일로 2번 정도밖에 가보지 않은 뉴비뉴비스런 20대 중반예정인 남자입니다.
내일로 여행을 잘 가기 위한 어느 정도의 팁을 알려 드릴게요.

그 전에, 알아두실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 일단 남자입니다. 남성의 기준에 맞춰져 있기에,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2.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숙박은 하지 않았습니다. 단순 찜질방 숙박이거나 무박이었기에, 체력적인 면에서는
  직접 가격비교 등을 하시기 바랍니다.
 3. 주관적인 의견이 좀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하신 분들과의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4. 전 철덕(이라 하긴 애매하지만)입니다. 혹시나 노선 관련해서의 질문은 간단히 댓글들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글에서 설명할 것은 내일로에 대해서입니다.


 내일로란, 2007년부터 시작한 대학생들(기준)의 철도자유이용권 같은 것입니다.
 KTX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통근열차를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특실 제외)
 현재 진행중인 내일로는 여름내일로와 겨울내일로인데요, 여름은 보통 6~8월, 겨울은 12~2월 정도에 진행됩니다.
 티켓은 5일권(56,500), 7일권(62,700)으로 구분되어있고, 스마트폰 코레일톡 어플, 직접 발행, 홈 티켓 등으로 발매가 가능합니다.
 원래 만 24세 이하였는데, 이번에 특별히 28세 이하로 상향조정된 상태입니다. 겨울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1. 내일로는 언제 가면 좋을까?
 바다! 하면 여름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함께 여러분들이 여행하시는 동안 찐득찐득한 땀에 쩔은 속옷들을 계속해서 입고다닐 순 없겠죠? 이 때는 보통 속옷들이 좀 많이 필요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행가방의 무게를 최소화를 위해서는 옷을 좀 두텁게 입더라도 추위를 견디는 것이 낫습니다.
 겨울이 좋으며, 명절인 설날 부근과 성수기 시즌은 피해주세요. 겨울의 성수기는 숙박시설도 비싸고 식당도 비싸고, 괜히 열차 안에 사람만 북적북적대며 앉아서 편히 못갑니다. 몸의 피로감만 심히 쌓일 수 있는 노선이 될 수 있습니다.

2. 내일로 예산은 얼마나 들까?
 내일로의 목적은 직접적인 소득(취업)이 없는 청춘(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예산도 걱정되죠? 제가 여행했을 경우에는 무조건 찜질방에서 숙박했으며, 유명지 인근을 제외하고는 맛집 대신 분식 등으로 해결했었습니다…만, 그래도 먹거리를 즐기려는 식도락 유저들이 있을테니, 이 점은 아래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티켓 가격은 위에처럼 56,500원과 62,700원인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궁화호로 왕복 한번씩만 해줘도 이 가격 넘기 때문에 저렴합니다. (단 직접 좌석을 못끊어서 그렇지만..)
 티켓 가격을 배제한 상태에서 대략적인 예산을 설명드리자면.
  교통비 : 3~5만 원. (광역시의 경우는 전철, 버스 등의 환승할인이 있으나, 기타 도시 중엔 비싼 버스들이 좀 있습니다 ㅠ)
  식비
    난 식도락이다! : 하루 3만 원 → 5일(13), 7일(20)
    저렴하게 먹겠다! : 하루 2만 원 → 5일(9), 7일(11)
    귀찮아 라면할래 : 하루 1.2만 원 → 5일(5), 7일(8)
  관광비 : 교통비 제외 시 2~8만 원.
    내일로 유저들은 지역별 티켓에 따라 레일바이크가 할인됩니다.
    여러분들이 티켓을 어느 지역에서 끊느냐에 따라 관광지 할인혜택이 다릅니다. 유의해주세요.
  숙박비
    고급스럽게 살자 : 1박 2만 원 → 5일(8), 7일(12)
    찜질방에서 살자 : 1박 6천 원 → 5일(3), 7일(4)

 저는 7일권으로 2번 여행갔으며, 약 30만원 가량 소비한 것 같습니다.


3. 다닐 때 뭐가 필요할까...?
 준비물이 있어야겠죠. 여행다닐 때 아무것도 없이 다니는 건 너무 오버일 것입니다. 필요하다 싶은 것은 붉은 색이고, 선택은 파란 색입니다.
 [세면도구] - 치약, 칫솔, 샴푸 등
 [속옷류] - 겨울기준 4~6세트 (여름은 +a입니다. 덥자나요)
 [양말] - 속옷류와 동일. 발냄새 자신있으면 조금 줄여도 됩니다.
 [충전기]
 [수첩, 필기도구] - 철도역마다 방문기념 도장들이 있습니다. 인증도장용 수첩!
 [물병] - 음료수 사드시면 된다지만, 예산상 힘들다면 물병이 있으면 좋습니다.
 [상비약] - 여러분이 언제 배탈날지, 언제 감기걸릴지 몰라요. 약국이 있다지만 조금은 구비해둡시다.
 [깔개] - 열차에서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앉게 될 경우입니다. 필요없을 수도 있어요.
 [일정] - 휴대폰에다가 넣으셔도 되고 수첩에 미리 작성 후 계획적인 여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종류를 알려드렸구요.
혹시나 추가적인 궁금한 사항이나 수정해야될 것들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바랍니다.


다음 Ch.02에서는 내일로의 철도노선메카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출처 KORAIL, 나무위키(사진이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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