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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놈 골로보내버린썰.
게시물ID : soda_5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똥별똥
추천 : 43
조회수 : 7187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7/03/22 17:12:30
경선투표하세욧!
뜬금없이 투표얘기 했으므로 음슴체.

본인 임가공업체 Q.C로 근무함.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사장님의 40년 가공경력과 어마무시한 전투력으로 대기업 1차밴드 하고있음. (방산가공만 함)
일례로, 단가협의 안해준다고 마진 좋은거 뺏어가더니 딴집에 맡겨서 성능 안나오니까 도로 들고옴.
견적가 안올리면 안해준다고 해서 단가인상함...ㅋㅋ

각설하고, 같은 1차밴드인데 규모가 좀있는 회사가 있음.
물량이 좀 넘친다고(는 하지만, 가공이 안되서 들고온거같음) 몇가지 외주처리 할테니 좀 받으라고 해서 받아옴.
좀 까다롭긴 했지만, 완품 나와서 초품검사땜에 그쪽Q.C 부름.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제가 담당Q.C 입니다...

예...됐구요...사장님 어디 가셨나?

사장님은 외출중이신데, 이사님 뵙고 시작하시겠습니까?

아니...사장님...하...전화번호좀 줘봐요.

뭐지...이 미친색히는?
일단 내가 전화해서 여쭤봄.

사장님, 저쪽에서 검사 나왔는데 사장님을 찿아서요.

왜? 불량이냐?

아니, 시작도 안했는데...

이때 전화기 뺏김...ㅡㅡ;;

아이고~~~사장님, 올꺼 아셨을텐데 안계시면 어떻합니까,
식사라도 하시면서 일얘기 하셔야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하하하...

사장님, 일단 알겠다고 하시고는 기다리라고 했다고 함.
20분 정도 엄청 뻘쭘하게 기다림.
사장님 오심.

성함이...

아...xxx부장입니다.
구매일 하다가 얼마전에 Q.C로 옮겼습니다.
일이 여간 힘들어야 말이죠...하하하...

웃는소리 진심 재수없음.
사장님 대답도 안하시고 어딘가로 전화하심.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사장님 생긴건 마인부우인데 성격은 프리져임.
말로도 잘때림.
안맞아도 막 아프고 그럼.

전화하자마자...

야이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Xxxxxxcxcxxxxxcccccccccccccxxxxxxxxxxxxxxxxxxxx
하고 5분간 폭행하시고는 끊으심.
그리고는...

야, xxx부장 이c8ㅅㄲ야!
담에 내눈에띄면 반쯤 죽여서 똥쳐멕인다 이c8ㄴ아!

그러함.
저쪽 사장님은 우리사장님 회사에서 일하던 분이셨음.
말했잖음...우리사장님 40년 외길인생 이라고...
그색히 똥을 밟아도 설사밟고 미끄러져서 똥칠갑 한거임.

사색이 되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인사도 못하고 튐.
알고보니 구매하면서 하도 얻어쳐먹고 다녀서 근신 개념으로 Q.C로 발령한거임.
그쪽사장님 찿아와서 욕한바가지 들어먹고, 꿀밤도 한대 맞음.
일은 그대로 진행했지만, 그놈소식은 들을길이 없음.
납품가서 물어봐도 다들 먼산만 바라볼뿐...

어...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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