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를 표류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것이 버팀목이고 어떤것이 급류인지 파악해야한다.
정보의 사실 여부 판단인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넘겨버리고 있다.
오유 내에서도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고 있고, 여기서 생존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내용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른바 팩트 체크. 중요한 것은 팩트와 판단은 다르단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는 기사가 있었다고 하자.
이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인구에 대한 고려가 전혀 안들어갔을수도 있으니,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위의 사례에 인구를 고려해서 보아야한다. 왜? 교통사고 절대량은 아무래도 자동차를 모는 사람의 수와 관계되어있는데
위에는 저런 정보가 없을 수 있으니.
만약 이런 정보가 함께 들어왔다면 그때는 신뢰해도 되는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수를 무시하고 사건을 보게 되면, 결국은 선동을 당하거나 혹은 잘못된 정보에 휘둘려 나중에 이불 찰 일을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객관적인 사실 정보와 이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