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가 쪼금 무거워서 음슴체.
그 동안 숱한 잉크젯프린터를 사용해 왔는데 주로 무한잉크(국내산 이름 좀 있는 곳)를 장착해서 썼고 무난한
HP 오피스젯 제품군을 주로 사용했음.
잉크젯이 무한잉크 먹이면 유지비는 싼데 종종 사용안해주면 헤드가 막히는 경우가 잦음.
일주일에 한번쯤 컬러 풀페이지 하나 뽑아주면 된다지만 인간사 그렇게 잘 되지가 않았음.
보통 헤드청소 두세번이면 뚫리는데 이번엔 노랭이가 죽어도 안뚫림. 알아보니 헤드가 무려 교환식...
헤드가 무려 두개... 근데 재고도 없고 정품이 하나에 근 10만원... ㄷㄷㄷㄷ
게다가 잉크젯은 가동시 진동이 있고 속도가 저품질 하지 않는 이상 그다지 빠르지 않음.
그래서... 컬러레이저젯 복합기를 검색...
레이저는 걍 내버려둬도 마를일이 없다능...
이것저것 검색하다 위 제품을 선택.
가격이 30만원초반.... 왠만한 잉크젯상급선...
컬러는 4색이 들어가는데 정품은 비싸고 재생구매시 풀셋 7만원선...
위 제품은 팩스기능과 양면인쇄 기능이 없음.
상급과 차이점은 팩스가 되냐, 양면인쇄 되냐, 자동급지스캔이 한번에 양면스캔이냐, 프린터메모리양, 그리고
핸드폰 접촉시 자동접속(?) 뭐 이정도...
팩스 안쓰고 양면인쇄... 잉크젯이 됐었는데 걸핏하면 씹혀서 호기심에 해본게 전부... 양면스캔? 왠만한 서류는
다 일면이라...
일단 크기는 보통 상급잉크젯 두개를 겹쳐놓은 정도... 무게는 무거움.
유툽보면 양횽이 혼자거 낑낑거리면서 꺼내며 무겁다고 오바하는데 걍 일반 성인남성이면 혼자서 꺼내고 설치하고
다함. 다만 사서 대중교통으로 이동은 무리무리....
소음은 작동시 윙~하는 소리가 좀 남. 냄새는 과거 인쇄집 냄새보다는 훨 덜함.
안쓰면 자동으로 슬립모드라 당연 소리안나고 버튼 누르면 복귀도 빠름.
인쇄퀄러티는 쓸만함. 컬러 잘 뽑힘. 사진류는 아무래도 잉크젯 전용인화지에 뽑는 것 보다는 못하지만 일반용지에
그냥 뽑은 잉크젯 수준은 되는 듯...
속도는 잉크젯 쌍귀때기 왕복임.
저가형이지만 상판 자동급지에 복사할꺼 넣고 복사하면 거의 복사기 수준으로 복사됨.
1장을 여러장 복사할때도 막 튀어나옴. 다만 평판에 한장씩 복사하면 많이 느려짐. (메모리 때문인가?)
장착된 스캐너가 꽤 괜춘함. 속도도 훨 빠름.
제품의 마감이 꽤 괜찮음. 인터넷무선설정이 잘 됨. 폰에서 바로 인쇄 지원됨. 다만 화질은 개떡... 그냥 pc에서 후보정
해야할 듯. 그냥 간이용... (사진의 경우)
단점은 딱 두개...
하단 용지적재함이 150매인가 좀 적음. (개인, 소호용으론 뭐 큰 무리 없음)
낱장급지가 따로 급지대가 없어서 한장씩 일일이 물려줘야 함.
결론...
잉크젯 고유의 스트레스 해결. 빠른 속도, 만족할만한 인쇄퀄러티, 잉크번짐이여 안녕.
단점...
없는 듯... 굳이 들자면 정품 카트리지 사면 유지비가 더 비싸다는 정도?
아..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레이저이다 보니 ohp같은 투명용지도 잘 인쇄 됨.
스티커용지, 기타 라벨지 등등 걍 막 인쇄하면 됨. 활용도 업~
유지비때문에 잉크젯을 고집할 필요는 더 이상 없는 듯...
컬러레이저 복합기가 30만원이라 세상 많이 좋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