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바당 국당이 헌법단일안에 합의 했답니다.

예상했던 바대로 현재국면을 흔들수 있는 유일한 카드로 헌법을 가지고 장난하는 거지요.

이들에게 헌법은 그저 권력을 나눠먹는 법적장치. 그러기에 놀랍거나 화나지도 않고 그저 같잖은 비웃음으로 날려버리려 했는데..

얼마나 졸속이면 헌법전문은 손대지도 못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호남과 광주를 부르짖던 국민의당이 광주민주화운동이 빠진 그 헌법 개정안에 합의 했다는겁니다.

헌법전문은 역사적 정통성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 선언입니다.

87년 개정에는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지정되지도 않았고, 학살의 주범들이 권력을 차지하고 있던 시기라 빠졌다 하더라도,  이제는 그 역사적 의의와 명예를 분명히 해야합니다.

아니 다 반대하더라도 적어도 국민의당은 그점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그동안 국민의당이 그렇게 호남과 광주를 외쳤던 것이 표를 받기위한 호남팔이가 아니라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