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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학습효과?
게시물ID : humorbest_1325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운반항아
추천 : 80
조회수 : 6172회
댓글수 : 3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0/24 02:32: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0/23 22:10:15
안철수가 우리에게 그래도 선물을 하나 남겨준것 같네요.
바로 안철수 학습효과 인데...
 
2012년 안철수가 정치계를 혁신하는 새정치를 할 것 같은 신선한 바람을 몰고 ... 많은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을 때가 있었죠.
저도 사실은 이때 안철수 좋아했었습니다. 솔직히 야권 단일화할때 안철수나 문재인 둘 중 아무나 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 뒤 4년을 거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하는 과정을 보았고.. 탈당, 국민의당 창당 과정을 보았고... 이번 총선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안철수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지율도 많이 떨어지고 실망하는 사람도 많아졌죠. 그리고 안철수가 어떤 새정치를 실현하며
정치계를 혁신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하나의 학습효과를 얻었는데... 그동안은 정치권 바깥에서...새롭게 등장한 인물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는거죠.
뭔가 있을것 같고..깨끗할것 같고...정치권 밖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새로운 개혁을 할 것 같은.. 그런 기대.. 참신한 이미지... 느낌이 있었는데..
 
그 환상이 안철수로 인해 많이 깨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제..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서.. 현실 인식을 하기 시작한거죠.
정치권 바깥에서 있다가 툭! 떨어진 인물에게 확신을 보내지 못하게 되었고.. 오히려 정치권에 들어와서 검증하기 시작하면... 어떤 흠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오히려 그동안 현실 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차라리 검증도 많이 받고...뭐라도 정치현실에서 이뤄놓은 일도 있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반기문이.. 물론 여론조사에서 1위도 하긴 하지만....예전 2012년 안철수 현상을 생각해보면.. 반기문 지지율이 훨씬 더 많이 나와야될것 같은데...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유가..안철수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반기문이 아직 대선에 확실히 뛰어든것이 아니어서 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국민들이 이제 그런 환상에서 많이 벗어난거죠.
 
그런면에서 안철수가 선물을 안겨줬네요.(?) 
 
안철수 학습효과 =  반기문 지지율 크게 오르지 않고 있는 것! 
 
그래서.. 적어도 저쪽(?)에서 누군가 이제서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거나 인물들간의 합종연횡으로 정권을 창출하려는 작전은 성공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지금부터 공고해진 느낌이예요. 대선만 바라보고 있는 느낌.. 그냥 다른데서 무슨일이 일어나거나 말거나... 3지대가 어쩌거나 말거나...솔직히 별로 관심도 가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그냥 나라 돌아가는 상황에 어이없고 지쳐서.... 얼른 지금 더민주를 비롯한 야권의 제일 가능성 있는 한 사람을 찍을려고 지금부터 단련하고 있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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