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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후기 (2) + 상해 144시간 무비자 입국 후기
게시물ID : travel_22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큼털
추천 : 3
조회수 : 26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23 13:51:21
귀국한 지 며칠 지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로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떡실신해서...ㅋㅋㅋ


중국동방항공 후기 (1): 
http://todayhumor.com/?travel_22725
모바일: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ravel&no=22725


1. 중국동방항공 후기 (2)


일단 가는 길에는 없었던 연착! 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 상해(스탑오버) - 인천

요 루트였는데, 1시간씩 알차게 연착했습니다.


그리고 저번 후기에서 깜빡 잊고 쓰지 못한 게 있는데,
이착륙시 기압 차가 너무 심해서 귀가 엄청 아팠습니다.
다른 비행기 탈 때는 못 느꼈던 그런 찌르는 아픔..

하지만 오는 길에는 이상하게 기압차로 인한 찌르는 고통이 없었습니다.
음.. 1시간 연착과 등가교환한 느낌..?

그리고 이번에도 승객들로 인한 소음이나 위생적으로 불쾌한 일은 없었습니다.

기내식은 참.. 별로지만요.ㅋㅋ 빵과 수박은 맛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음에 중국동방항공 또 탈 생각입니다. 물론 이른 비행 시간에 한해서요.
갈 때나 올 때나 상대적으로 이른 보딩 시간이었음에도 1시간 연착이 발생한 걸 보면(갈 때 연착이 없었던 건 한국발 비행기었다는 것과 약간의 운..?)
한창 바쁜 시간에 보딩하면 그 이상 연착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 밖에는 다 만족할 만 했습니다. 원래 기내식 맛으로 먹지도 않고,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이 가성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그 정도 가격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아서 더 만족했을지도..모릅니다 ㅋㅋㅋ




2. 상해 144시간 무비자 입국 후기

144시간 무비자 입국자를 위한 안내판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가면 지친 얼굴로 두리번 거리는 외국인 무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보통의 입국 절차를 밟는 곳 바로 옆입니다.

거기에서 젊은 청년 공안이 유창한 영어로(공항에서조차 영어가 잘 통하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였습니다.) 144시간 무비자 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는지  자격요건을 간단하게 체크하더군요.
먼저 이티켓과 여권을 달라고 해서 날짜를 계산하고, 그 다음에 일괄적으로 여러 명의 여권을 수거해 어디론가 가져갑니다.

그럼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하염 없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ㅋㅋ

저는 약 한 시간 기다렸습니다.

애매하게 도착한 사람들은 더 많이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바로 여권을 들려 보낼 수 있었지만, 어설프게 도착하면 아무도 없는 스탠드 앞에서 같이 한 시간 기다렸다가,
검사 끝난 여권을 들고 나온 공안에게 다시 여권을 들려 보내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그렇게 검사가 끝난 후에 공안이 다시 나타나 입국카드 비슷한 카드를 주고 작성하라고 합니다.

다 작성하고 나면 보통의 입국절차 밟듯이 여권과 카드를 제시합니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역시 숙소 주소인 것 같더군요.

중간에 어떤 외국인은 중간에 숙소를 옮긴다는 이유만으로 더 붙잡혀 있었습니다.

하여튼 간단하게 절차를 밟고 나면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그럼 끗!


누군가 여권을 보고 왜 비자가 없닝? 하면 그 스티커 보여주면 됩니다.
상해 옆 다른 도시에서 하루 묵었었는데 숙소 주인이 왜 비자가 없냐고 해서 그 스티커 보여줬습니다.

상해 144시간 무비자 입국 규정을 이용하면 상해 뿐만 아니라 상해 근처 다른 지역도 돌아다닐 수 있으나,
그 지역 외의 지역을 어슬렁거리거나, 날짜를 어기면 안 됩니다.
아무래도 큰일 나겠죵.


하여튼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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