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포트 토탈모션 제품이 그렇게 편하다면서요!?
아디다스에서 만든 밑창+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거라서 그렇다면서요!?
집-회사까지 5분이 채 안되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발이 아프고 불편한 구두를 못신겠어서 항상 단화만 신고 다니다가,
이제 30대도 됐고. 굽 좀 있는 구두 한번 신어봐야겠다 하면서
굽 7.5cm 토탈모션 11800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백화점에서 할인받아 20만원이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직구가 12만원에 팔더라고요..
냉큼 결제하고 2주동안 기다려서 받은 제품!
넘나 기뻤고요. 명성을 믿었고요!
그래서 바로 박스랑 포장 다 버리고 신고 출근을 했어요.(회사-집 걸어서 5분 거리도 안됨)
근데 회사 와서 기분좋게 신발을 보니까!@!!!!
엥 왠 하얀 끈이 묻었찌?
ㅇㅅㅇ
헐..자세히 보니 신발에서 튀어나온 거였어요.
ㅠㅠ 아니 나 박스 다 버렸는데
신발 신고 나온지 5분밖에 안됐는데!!!!!!!!!
판매자하고 연락해봤는데
국내 매장에서는 A/S가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은 제품이라 환불이나 교환처리도 안되고요.
알아서 수리해서 신으시고 수리비는 지원해주겠다고 답변 받았어요..
쓰레빠 신고 나와서 이 신발을 들고 회사 근처 구두방 6군데를 돌아다녀봤어요.
다 수선을 못해준대요.
봉제불량으로 끈이 튀어나온거래요.
그러니 매장에 정식으로 AS맡기래요....
아니..나 지금 이거 좀 싸게 사보겠다고 해외구매대행에서 샀다가
돈을 그대로 날리게 생겼.........
저 어쩌요?
이런 거 수선이 될까요?
신발 모양 잡아주는 데 이런 끈이 들어간다는 거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그냥 돈 좀 더주고 백화점에서 살걸..하며 반성하고 있네요.
수선해줄 수 있는 데가 없는데
수선비는 얼마를 어떻게 청구해야할지
난감... 그냥 속상해서 주절주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