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서울 목동에 있는 CBS 본사에 가서 약 40분 동안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얼마 전 제가 낸 책인 <국가의 배신>의 내용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방송실 안으로 들어가서 진행자 분과 함께 녹음 방송을 하는데, 중간 중간에 쉬면서 녹음한 목소리가 방송되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말을 할 때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
막상 녹음된 저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너무나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것이 마치 로봇의 목소리 같아서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아마 방송국과 처음 인터뷰를 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긴장했나 봅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방송실을 나오자 진행자 분께서 수고하셨다며 출연료을 지급하기 위해 제 은행계좌를 적으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고 묻자, 그리 많이는 못되고 한 3~5만원 정도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많은 액수는 아니나, 그래도 난생 처음으로 방송국을 방문해서 그곳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 뭇내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올해 하시는 일들마다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