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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및 방광염 자가치료 성공 후기
게시물ID : medical_18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예오예오예
추천 : 0
조회수 : 10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3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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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민성 방광 치료 후기예요.

저는 2013년 정도에 급성방광염이 걸린 이후 분기에 한 번꼴로 급성방광염에 걸렸어요.
그렇게 몇 2~3년을 보내다가 2015년 가을부터 이상한 증세가 나타났어요. 방광념과 다른.. 자기 전에 유독 소변이 마려운데 낮에는 괜찮은 그런...

제가 걸려왔던 방광염과 달라 몇 달 동안 방치했어요.
추울수록 더 심해지고 화장실에 가도 소변은 나오지 않고.
그래서 잠을 잘 못자기 시작했어요. 어떨 때는 한 밤 중에 깨서 화장실 가기도 하구요. ( 더 심하신 분들은 2~3번 정도 깨신다고 해요). 소변 한 번 시원하게 보는게 소원이었어요.

병원에서 과민성 방광 진단 받았구요. 딱히 치료법은 없어서 고통스러웠어요. 유명한 한의원과 대학 병원을 알아두긴 했지만 비싸고 아직까지는 경증이라 저 스스로 노력먼저 해보고 싶었어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1년 가까이 과민성 방광은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자가 치료는 이렇게 했어요.

1. 디만노스 복용
2. 식초 한컵 넣고 반식욕 1달 정도(2일에 한 번꼴) 
3. 성관계 시 절대 손으로 애무 하지 않음
4. 저(여자)  위주로 성관계-생식기에 자극을 최소화 줌
5. 성관계를 4개월 동안 하지 않음 (남친이 잠시 외국에 나갔을 때 성관계를 안했어요. 그 때 증상이 호전 되어 성관계가 방광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희는 항상 ㅋㄷ을 사용하기 때문에 균 문제 보다는 물리적 자극이러고 생각했어요. 남친이 한국에 돌아온 후 방광염 기미가 보여 3,4를 지키면서 관계를 맺었고 그 후 방광 관련 질환이 없었어요)
6. 24시간 동안 배애 핫팩 붙이기
7. 근무시 발바닥에 핫팩 붙이기  
8. 편한 속옷


 덤으로 지긋지긋한 방광염과도 안녕! 

제가 저 위의 방법들이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확신을 느낀 이유는 저 방법들을 게을리 한 이후로 급성에 걸렸거든요. -_ㅠ   몇 개월동안 증상이 없어 디만노스, 식초 반식욕, 핫팩을 서서히 하지 않았어요. (건식 반식욕은 꾸준히 했어요) 봄이 가까워져서 핫팩도 붙이지 않았구요. 어느날 실수로 같은 날  3,4,8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 급성방광염이 걸렸어요;;; 이 때 다시 한
번 물리적 자극이 급성 방광염의 주요 원인임을 알게됐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다시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 치료에는 혈액순환과 물리적 자극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손발, 배가 차신 분들은 생식기 관련 질환 면역력이 약하시거든요. 

정말 귀찮지만 손, 발, 배 (특히 배, 엉덩이)를 따뜻하게 하세요. 저는 겨울에 핫팩을 두 개 붙이기도 했어요.(24시간 동안)

정말 나아지는게 느껴지고 내가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나 싶어요.

방광염,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방광염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쓸게요! 

+ 물론 방광염 증상이 나오시면 바로 병원가셔야 해요! 항생제를 꼭 처방 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법은 방광염 예방법인 동시에 과민성 방광 자가 치료법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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