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난리났었음 ㅋㅋㅋ 와.. 새벽에 할머니가 급하게 부르면서 깨워서 나가보니 도둑 들어왔다고해서 한 손에는 밥상, 한 손에는 망치를 들고 할머니에게 플래시를 맡긴채로 방문 열어보니까 안에서 버티는것처럼 문이 열리다가 마는걸 두 번 반복했음 있는힘껏 발로 밀었는데.. 이건 나만큼 건장한 사람이구나 하면서 긴장했음 야 이건 백퍼다.. 생각들어서 경찰 신고하고 밖에서 보초서면서 나가는 사람이나 다른 인기척 소리 들리면 제보해야지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똭! 도착 같이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엄청 큰 액자가 떨어져서 방문을 열리지않게 고정시켜놨던거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액자를 옮겨 달았는데 그게 약하게 박힌 탓인지 떨어진거였음.. 츨동한 네 분 모두 다행이라며 허탈하게 껄껄 웃고 가시고 한 분은 방 안에 들어라서 액자 정리해주고 혹시 몰라 창문 잠그고, 장농이랑 창고까지 샅샅이 뒤지면서 확인해주셨음
상과 망치를 든 내 손은 무색해지고.. 신고할 때 뭘 그리 물어보냐고 빨리 와달라고 목소리가 상기되었는데.. 죄송할 따름이네요.. 껄껄껄 그나저나.. 잠은 다 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