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컴퓨터 보고 있었는데

다음 메인하면에 도살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아이, 라는 내용으로

스토리 펀딩이 뜨더군요.

 

 

글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했어요.

주인이 있어도 주인 잃어버리면 찾아주지 않고 데려가서 식용으로 보내고

심지어는 키우던 주인이 알아서 처리 하라며 도살장으로 데려 가기도 한답니다...

 

제가 당장 그 아이들을 다 구조해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활동가들한테 적은 금액이나마 기부함으로써

또 다른 생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전 오늘 월급 날인데

보통 월급 받으면 한달 내내 고생했다고 저한테 월급턱 쏜다고

맛있는 거 사먹고는 했는데

오늘 그 돈 기부했어요...

 

기부는 천원도 가능하대요....

 

세상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너무 많지만

자신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도덕에 논리가 개입될 순 없으니, 돕고 싶은 것도

내 자유 의사이겠죠...ㅠㅠ

 

나의 작은 관심과 애정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저는 이분들하고 아무런 관계도 없어요. 그냥 속이 답답해서 뭐든 해보려고 글 퍼나르고 있는 거에요...)

 

반려견을 키우는 엄마로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