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긴 한데 좋은내용인것 같아 퍼왔습니다^^
안희정은 민주당경선 이전부터 노통 대선선거운동 캠프에서 일했습니다.
금강팀이라 불리는 대선조직이였고, 기반이 없던 노통을 대선에 뛰어들게 했던 팀이기도 하죠.
그중에서 금강팀을 실질적으로 이끈 젊은 안희정은 노통의 귀여움을 독차지했고,
금강팀원은 물론이고 안희정 자기가 노통의 최고 적자이자 오른팔이라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막판에 노통의 간곡한 요청을 받은 문재인의 경남본부(혹은 부산선거대책팀)가
들어와 캠프를 주도하게 됩니다.
정치는 관심이 없었기에 노통의 요청을 매번 거절해 오던 문재인 변호사는
자신이 검사 임용에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을때 선뜻 자신을 받아들여준 선임변호사가
노통이였고, 또 자신이 초임변호사임에도 1:1이라는 파격적 수임료배분을 기꺼이 해줬던 노통의
고마움 때문에 그의 부탁을 언제까지 거절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3개월 한시적으로 캠프에 뚜어들었는데, 일단 일을 맡으면 물불 안가리고
완벽하게 해내는 타입인 문재인은 곧 대선캠프를 주도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노통은 대선에서 승리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