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어폴로지 영화도 보고 기부도 하실 분 계신가요?

최근 위안부할머니들 관련한 개봉 영화가
김새론 양과 김향기 양이 출연한 <눈길>과
위안부할머니들이 직접 출연한 다큐영화 <어폴로지>가 있는데요.

어폴로지 를 보고 싶으셨는데 못 보신 분들 계신가요?

제가 여행 기획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어폴로지를 감상하고, 강제동원역사관, 민족과여성 역사관을 함께 돌아본 뒤

부산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여행을 기획했어요~!

45인승 버스 대여비, 점심식사비, 영화 관람비가 들어가서 단가가 다소 높긴 하지만

여행에 들어가는 경비를 제외하고

저희가 얻을 수익은 모두 손님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려고 하거든요~

여행의 이름은 '소녀의 여행' 으로 지었어요.

사실, 할머니들 시대에는 대부분 고향 밖으로 가보지 못하셨을테고

아마도 "돈도 벌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나섰던 그 여행이

많은 할머님들의 생애 첫 여행이었을 거예요... ㅜㅜ

그때 그 소녀들의 슬픔을 기억하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드리고자

기획한 여행입니당.. ㅜㅜ

좋은 취지로 기획한 여행인데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할까봐

오유에 올립니다..

부산 사는 징어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릴게용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