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 노트북 이용중이고 잘 되던 노트북이 갑자기 액정이 깨져나오더군요. 전원은 들어오구요 백팩에 노트북 넣고 무거운 책들 가득 담아 이동했었는데 그게 문제가 됐던건지...
컴닥x 라는 전국체인점에 전화를 했는데 접수원이 따로 있더라구요. 인근 수리기사한테 연락이 될꺼고 출장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녹음되어있음)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예약하고 오늘 낮에 기사분이 오셔서 확인하시더니
액정뿐만 아니라 뒷 패널도 고장났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원래 11만원 받아야하는데 뒷패널까지 22만원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뒷패널은 지금 바로 재고가 없어서 본사 가서 교환해야하고 메인보드에도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가서 확인해준다고 노트북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출장비 3.5만원(출장비 1만원, 점검비 2.5만원)을 받더라구요.
그 당시엔 전혀 생각치 못하고 그냥 출장비 3.5만원을 줘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참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출장비 준거랑. 노트북 액정은 알겠는데 뒷패널은 뭔말하는건지 모르겠어서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인터넷에 이 업체 검색을 해보니 사기당한 사람들 사례가 줄줄이 뜨더군요 어떻게든 회수해서 고장내뜨리고 되돌려주거나 성능 약한 부품으로 교체해줘서 준다고...
저도 갑자기 생각이 든게, 사실 액정만 갈아도 되는건데, 어떻게든 본사에 가져간다음 메인보드 망가뜨리고, 수리비 뜯어내거나 램이나 SSD 싸구려로 교체하려나보다 싶었어요.
아차 싶어서, 가져간지 4시간지나서 전화하니까 안받데요. 그리고 한시간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해서, 그냥 수리 안하고 모니터에 연결해서 쓸테니 다시 집으로 가져와달라고 말했어요. 그러니 지금은 너무 늦어서 안될것같고 내일 오전에 갔다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는말이, 지금 전원이 안들어오는데 모니터에 연결해도 안뜰꺼라고 하데요? 그래서 아까 분명 출장오셨을때 전원 켜져있는건 같이 확인하지 않았냐, 이렇게 물어보니 아 전원은 들어오는데 정상 작동이 안돼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말인지 방구인지...
그래서 결국은 내일 오전에 노트북 돌려받은거 전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내부 부품 잘 있는지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만약 메인보드 고장나있고 SSD랑 램 싸구려로 교체해놓은 상태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미리 사진 찍어놓은건 없고, 통화내역만 존재하는데말이죠ㅠㅠ 인터넷에 이 업체한테 사기당한 사례가 많더라구요 옛날에 뉴스도 보면 종종 나오는 뉴스이기도 하잖아요. 컴수리기사가 부품후려치기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