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사실 일주일동안 과제에 허덕이면서 씻지않은것도 사실이고 단칸 원룸이라 방공기 환기시킨것도 아니고 옷도 일주일에 한 두번 빨긴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남자냄새 심하다고 들은건 꽤나 충격이네요. 게다가 아마 같이 공부하는 반 여자애들도 다 알고 있을꺼라고 직격탄을 맞는것도 어안이 벙벙하고, 제가 게을러서 일어난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창피하네요. 자기 혐오감도 들구요. 내 옆자리야 미안 씹돼지새끼가 구역질 나는 냄새 풍기고다녀서, 진짜 나라도 싫겠다. 그리고 얘기해준 애도 용기내서 알려줘서 고마워, 지금은 고칠려고 노력하게 만들어 줬어 근데 나 이제 학교 창피해서 못다닐꺼 같아, 하시바 남자냄새라니 그래도 계속 모른채였으면 계속 냄새 풍기는 씹돼지가 됐을꺼야 진짜 어렵게 얘기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중에 이 창피함도 안잊고 부지런히 살아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