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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전을 준비하는 초보자를 위한 소소한 도움말
게시물ID : hstone_13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로페라
추천 : 3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7 14:40:33
안녕하세요. 최근 폰스스톤이 출시되면서 신규 유저분들이 많아진듯 합니다.
어떤 게임이든 유저가 많아진다는건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
새로 시작하는 유저분들이 시원하게 여관주인을 박살내고 기쁜 맘으로 돌린 등급전 혹은 일반전에서 상대방이 내놓는 무지막지한 카드들에 좌절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 글을 씁니다.

등급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드를 지르세요.
모험지구+카드팩 해서 한 30만원 정도 질러요.
억울하면 결제하시든가 덱을 짜면 됩니다.

무책임한 말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스스톤 매칭시스템에선 유저들의 카드 수준을 구분할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TCG라는 게임의 특성 자체가 카드=현질=승률 이기 때문에
무일푼으로 이 간격을 메꾸기가 쉽진 않죠.
이는 초심자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진입장벽이기도 합니다.
하스스톤은 그래도 여타 다른 TCG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기도 하구요.
원론적인 이야기는 접어두고 초심자에게 조금 더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초부터 차근차근
오유 베스트에도 올라갔지만 초심자 분을 위한 팁들이 많습니다.
특히 초반 튜토리얼 외에도 숨겨진 퀘스트(모든 직업 10렙, 여관주인 이기기...)도 모두 마치셨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는 골드 벌이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실력을 쌓는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솔직히 여관주인 정도는 장난치면서 잡을 정도는 되야 등급전에 발이라도 담가보죠.
기본적인 퀘스트도 깨지 못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기존 유저와 붙는다는 건 욕심입니다.
그 외에도 카드들의 기본적인 설명(도발, 죽음의 메아리, 전투의 함성, 연계 등등)도 꼼꼼히 살펴보시구요.
위에도 언급했듯이 하스스톤은 여타 TCG에 비해서 쉬운 편에 속하므로
조금만 신경써서 보시면 룰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2) 고수들의 플레이를 구경하세요
기본적인 시스템과 카드 설명에 익숙해졌다면 인벤 리그나 온게임넷, 고수 BJ들의 플레이를 구경해보세요.
특히 해설이 곁들어진 리그 경기를 추천합니다. 
프로 수준의 게임이다 보니 당장 그 카드들을 이용하진 못 하더라도 현재 직업별 스타일과 자주 쓰이는 카드, 전략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타나 롤 구경하듯이 보시면 재미도 있고, 알게모르게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왜 이렇게 했을까 라는 점을 고민하면서 보시면 더 효과적입니다.

3) 덱 만들기의 기본은 복붙

http://hs.inven.co.kr/dataninfo/deck/
(인벤 덱 시뮬레이터)

외국에도 좋은 덱들이 많지만 영어라서...좀....
(어차피 정말 좋은 덱은 인벤으로 퍼옵니다)
무튼 초보분들은 처음에 자신의 덱을 짜는 것 자체가 막막하실 텐데요.
위 사이트를 참고하시는게 좋아요.(절대 광고는 아닙니다)
[무과금][노전설][노낙스] 등등을 통해서 검색하시면
정말 기본적인 카드로 구성된 덱들을 살펴보실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카드지만 다양한 수를 고려한 짜임새 있는 덱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덱들의 장점은 추후 더 좋은 카드들로 한 장 한 장 대체하다 보면
어느새 높은 등급에서도 써봄직한 덱이 된다는 점이죠.

그리고 카드덱을 카피할 땐 작성자가 정성들여 쓴 덱을 카피하는게 좋습니다.
이 덱이 어떤 컨셉인지,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 것인지, 추후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가는게 좋은지 등을 정리해둔 덱이라면 정말 좋겠죠.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냥 카드만 쭉 나열해놓은 글은 피하는게 좋아요.
물론 카드만 쭉 나열해둔 것도 짜임새 있는 덱들도 있지만 초보자의 경우
이 덱이 어떤 컨셉인지, 운영을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몇 몇 카드가 없는데 뭐로 대체할 수 있는지 등을 알기 어렵기에
이런 덱은 카피해봐야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죠.

따라서 초보자분들이 덱을 카피하실 땐 가급적 자세한 설명이 첨부된 덱을 목표로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4) 그래도 현질은 해야됨...
정말 천천히 일퀘하고, 낮은 등급에서 여유롭게 하겠다 하시는 분은 과금 전혀 안해도 즐길만 합니다.
허나 15등급 이상은 올려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낙스 모험지구, 더 나아가서 검바까지는 열어놓는게 좋습니다.
추천하는 과금 순서는 낙스마라스 -> 기본 카드팩(2-5만원, 혹은 그 이상) -> 검은 바위
낙스의 경우 주어지는 카드들이 대체적으로 괜찮고, 여러 직업에 걸쳐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여는게 좋구요.
그 다음에는 기본 카드팩을 까시면 됩니다. 고블린과 노움의 경우 투기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점과
몇 몇 카드들이 매우 고효율이긴 하나 가루로 제작하면 그만이고, 특정 컨셉덱을 제외하고는 생각만큼 널리 쓰이지 않습니다.
검은 바위의 경우 현재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고 아직까진 카드 연구가 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카드 몇 장을 보고 지르기엔 조금 아깝죠. 물론 어느 정도 과금을 하겠다 하시면 열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카드가 부족한 시점에선 우선 카드팩을 질러서 어느 정도 카드를 수급하는게 좋아요.

5) 그 밖에
그 밖에 자잘한 것들이라면 우선 카드는 갈지 마세요.
갈더라도 미리 물어보고 가세요. 영웅/전설 등급은 당장 안 쓰더라도
추후 다른 덱을 짤 때 키 카드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하스스톤은 한 덱만 주구장창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덱을 만들어 쓰는게 좋아요.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따라서 카드는 무조건 모와두는게 좋습니다.
대신 여분의 카드는 갈아도 무방합니다.

카드를 만들 땐 일반, 희귀 위주로 만드세요.
영웅 하나 만들 가루면 희귀가 4장, 일반은 10장을 만듭니다.
부족한 한 장은 운으로 극복하지만 5장이 비면 덱 자체를 못 만듭니다.
그러니까 일단 남는 가루는 일반, 희귀 카드 먼저 만드세요.
예외적으로 황금 전설카드가 나왔을 경우
난 당장 등급을 올려야겠어! 라고 생각하시면 갈아서 박사붐을 만드세요.
어느 덱에 넣어도 박사붐은 나쁜 카드가 아닙니다.
무조건 박사붐 만드세요. 두 번 만드세요. 박사붐 찬양해!

마치며...
개인적으로 하스스톤이 여타 TCG에 비해서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보자 분들도 금방 룰을 익히고
적응해서 충분히 기존 유저들과도 겨뤄볼만 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당장의 카드 수준 차이에 좌절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흡하나만 도움말을 올려봅니다.
그럼 모두 즐겜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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