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저에겐 한 4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도 서로 사랑하며 잘 만나고 있지요

근데 제가 남자친구에게 불만이 있는대요

그건 너무 게으르다고 해야하나? 그것도 연애에 대해서만 -_ -;

일은 참 성실하게 잘해요 회사에서도 상사분들에게 평판도 좋고...

근데 막상 저랑 만날땐 어디갈지 무엇을할지 그런거 아무것도 알아보지도 않고 노력도 안하네요

물론 처음부터 쭈욱 지금까지 그래왔구요

사귀고 일이년은 이런일로 많이 싸우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지쳐 잠시 휴전상태였지요

근데 요즘 봄이 오다보니 날씨도 좋고해서 다른커플들은 어디갈까 어디갈까 한참 바쁜데

저흰 맨날 동네에서 영화보기 밥먹기 그냥 정처없는 아이쇼핑...이게 끝이네요 ㅠ

제쪽에서 어디가자고 많이 얘기도하고 추진도 해봤지만...좋다고 해놓고 막상 가기 하루전 이틀전에는

대놓고 싫다고는 말을 하진 않지만 말투나 표정에서 별로 내키지 않는 느낌을 팍팍 내죠

저 정말 너무 스트레스네요... 날 싫어하는건 분명히 아닌데... 남자친구의 저런 행동을 

좀 고치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젠 만난 세월도 4년이 넘어서 그런지 연애 초에 썼던

방법들은 이젠 통하지도 않네요 ㅠ_ㅠ 

남자친구한테 어떤 방법으로 대해야지 저런것도 고치고, 

또 연애초반때처럼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대해줄까요?

도와주셔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