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군입대하는 친구와 약 40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이걸로 내 절친 두명 모두 군대로....크흨
어쨌든 그 놈이 통화중에 '내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재밌는게 있을걸' 이라길래 들어가봤더니
이런게 있더군요
이거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물어보니까
이런 느낌으로 끌려가면 어떤 느낌일까?하고 생각해본다나 뭐라나
이런 멍충한 녀썩이이ㅣㅣㅣㅣㅣ
옆에 저 절망감이 느껴지는 행렬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더냐아ㅏㅏㅏ아ㅏ아ㅏㅏ
그런 느낌으로 친구를 배웅해줬습니다.
아~아 가버렸다
젠장 망할녀썩 예전부터 그림 못그린다고 비싼 타블렛따위 나 주라고(...) 막 깠었는데
군대 가기 전에 이런 그림을 남기고 가다니......
대견하달까
마음이 아프달까
마음이 아프네요
원래라면 교통비 5만원쯤은 상관 없이 한달음에 의정부까지 달려가서 마지막 인사를 했었겠지만
자금사정이......좀 그래서 못가준게 좀 아쉽네요
칫
하지만 미안함은 절대 표출하지 않는게 센스
어쨌든
친구가 군대에 가버린 슬픈 날이군요
이런 날에는 뭘 봐야하나...
마지막으로 친구가 그린 그림중 개인적으로 잘그렸다 생각한거 하나 투척
이런 그림까지 그리다니...
그러므로 빙과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