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첫사랑은 처음 사랑이 아니에요. 제 기준의 첫사랑이 있어요. 헤어진지 일년이 지나도 눈물나게 아픈 사랑이요. 힘들면 힘들어서 즐거우면 즐거워서 생각이 나죠. 언제쯤 담담해 지나요. 다른분과 연애하는 상상도 해요. 그렇다고 첫사랑이 지워지지 않네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근데 연락하면 안돼요. 그러면 영영 떠나버린다 했거든요. 벌받나봐요. 근데 언제까지 받아야돼요? 누가 기한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그사람 친구를 찾아가서 부탁하고싶을 정도지만 하면 안돼요. 그럼 날 얼마나 더 싫어할까요. 보고싶어요. 보고 싶은 내가 싫어요. 날이 따뜻해지는게 너무 싫어요. 봄이 진심으로 싫어요. 꽃피는 것도 날 약올리는거 같아요. 나는 왜 범이 다신 온다는걸 몰랐을까요. 내가 할수 있는건 밤마다 우는 거 말곤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