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다 보면 만년 신입사원일 것 같은 자신이 팀장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것을 발견을 하게 된다.
그 사람이 그간 생활한 조직이 신입사원부터 팀장급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 다행인데...
불행하게도 IMF 이후에는 그런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데려와서 바로 일을 시켜 먹을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게 되고,
경력사원도 조직문화의 형성 보다는 자신이 팽 당하지 않게끔 그 회사에 자신만이 빨아 먹을 수 있는 빨대를 꽂아 놓는데
집중을 하는 현상을 목도하게 된다.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작금의 현실이 그러하다...
(어제자 베오베에 올라 온 노예운운하는 글을 보면 지금의 사회 초년생들은 기성세대들이 추구하던 조직문화를
꼰대문화라고 싫어 하는 듯해서 개찐도찐인 것 같기는 하지만...)
암튼 이렇든 저렇든...
어쨌든 사회는 굴러 가고 누군가는 조직을 이끌어 가게 된다.
그래서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 만일 그대가 팀장이 된다면...
- 새로운 언어에 민감한 얼리어댑터와 기존의 언어를 120% 활용하는 레이트 어댑터를
잘 구분해야 한다.
- 신문물에 적응을 얼마나 잘하느냐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용어가 얼리어댑터이기 때문에
얼리어댑터가 레이트 어댑터 보다 우월 한 것인 것처럼 보이지만
- 기 확보된 개발툴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를 기준으로 두 부류를 재평가 하면
얼리 어댑터는 산만한 하기만 한 신제품광일 뿐이고 오히려 레이트 어댑터가 끈기있게
더 일을 잘하고 기존툴의 성능에서 120% 이상의 성과를 뽑아 낸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 즉 양 성향간에 장단점이 있는 것이다.
- 최악의 팀장은 자신의 성향을 팀원들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자신의 성향을 팀의 대표성향으로 하되 그 반대편 성향도 적절히 수용을 해서 균형을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성향만 고집하면서 팀을 이끌어 가면 반대편 성향의 인력은 생병신이 될 확률이 높다.
- 따라서 얼리어댑터는 새로운 일을 시키되 기간이 짧은 일을 시키고
레이트 어댑터는 익숙한 일을 시키되 긴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를 시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