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본 '외국에 간 바보' 추천 합니다.
'거짓말의 발명'의 주인공 Ricky Gervais가 제작자인 것 같더군요.
주인공은 Karl Pilkington이라는 영국 작가이자 배우 입니다.
컨셉은 약간 띨한 주인공이 유명한 해외여행지를 간다는 겁니다.
보통 해외여행이면 해당 여행지를 일방통행으로 칭찬하거나 맛 난거 먹고 (실제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도한 오버로 맛을 평가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이 프로는 그냥 대 놓고 싫으면 싫다, 짜증난다, 힘들다, 다시 오고 싶지 않다는 식의
반응이 많습니다. 물론 좋다는 부분도 있지만...
감상의 핵심은 황당한 상황에 주인공을 던져 놓고 그 반응을 보는 겁니다.
인도 영적지도자와의 만남, 멕시코 레슬링, 이스라엘 탐방 같은거죠.
무조건 좋아좋아를 외치는게 아니라 신선하고 또 주인공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가벼운 코미디물(?), 해외여행다큐 같은거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면 만족하실 듯...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