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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ID : gomin_1326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mZ
추천 : 4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1 06:07:51
안녕하세요... 어디 마땅히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 고민게시판에 글 남겨봅니다.
저는 이제 막 돌지난 아이 하나 있고요... 와이프는 외국인입니다.
오유 보면 많은 분들이 다문화가정에 왜 이리 혜택을 주느냐, 역차별 아니냐 하시는데... 저는 무슨 혜택같은거 받아본적이 없네요.
오히려 멸시와 조롱이라면 모를까요...
가방끈이 짧아 노가다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데... 최근에는 그나마 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 행복해 보이고...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하는 생각에 몸서리 치기를 반복합니다.
아이에게도 못난 아비 만나 고생할 거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을 훔칩니다.
어떤분은 그러시더라고요... 감당도 못할꺼 왜 낳아가지고 죄를 짓냐고...
맞는말이지만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세상 원망하며 자란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차라리 일찍 죽어버렸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따라 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저도 아버지 따라 하늘나라 가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는데 아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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