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족 중 교도관이 있는 친구에게 전해 들은
교도소 내 수용자 처우에 관한 얘기를 올린 바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
교도소 직업 프로그램 매우 다양하다는 친구 얘기가 떠오릅니다.
그것도 수형자의 희망사항에 따라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물론 공짜겠죠?
다양한 프로그램 중 미용 없겠습니까.
삼성동 마마,
보아하니 교도소 생활을 꽤 오랫동안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여러모로 따져보면,
올림머리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직접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칠순 잔치에 미용실가서 올림머리를 태어나서 처음 한 적 있었는데요.
모양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더군요.
머리카락 구획 나눠서 헤어롤로 말고, 하나하나 모아서 모양 만들고
핀으로 고정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더라고요.
삼성동 마마!
지가 뭔가를 스스로 할 때가 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교도소장과 교도관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물심양면으로다가 지원하면
어느 순간에는 재미를 붙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워낙에 올림머리에 미친X이었니까요.
사람 인생은 모르는 겁니다.
훗날, 온오프라인 기사에 이런 제목이 있을지도.
"박 전 대통령, 교도소에서 미용 배우기 시작"
"박 전 대통령, 이제는 올림머리도 스스로"
"박 전 대통령, 학구열 불태워 '우등생'으로 거듭나"
"박 전 대통령, 미용 기술력 쌓기에 욕심 대단"
"<옥중 인터뷰> 지은 죄, 미용봉사로 씻고 싶어요!"
출처 |
전국의 교도소 관계자들은
지금부터 미용 직업프로그램을 재정비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