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친구가 다니던 식품회사 알엔디 부서에서 3개월 정도 알바를 했습니다
가공식품의 조리법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웬만하면 조리법을 따르는게 좋다는 것 입니다
거기서는 여러가지 일들을 하지만 그중에 하나가 재료를 몇 그램 더 넣고 빼고, 전자렌지를 몇 초 더 돌리고 덜 돌리는 등
조건을 조금식 다르게 해서 어떤 맛의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하고 최선의 맛을 내는 조리법을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각설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홍라면 매운 치즈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여기서도 조리법을 그대로 따릅니다.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는 물에 3분을 익히고 물은 적당히 남기고 따라냅니다
여기서 젓가락으로 면을 들수 있는 만큼 들어올리시고 그 사이에 치즈 분말 스프를 넣습니다
올린 면을 내려놓고 밑쪽에 남겨놓은 적당한 물과 치즈 분말 스프를 섞습니다. 밑에서 적당히 섞였으면 전체적으로 섞습니다
이때 나는 향을 즐기셔야 하는데요. 치즈 분말 스프만 섞인 면은 예전에 주전자에 우유를 넣고 끓였을 때 나는 따뜻한 우유향와 비슷합니다. 좋아요ㅋ
다 섞었으면 액상스프를 넣고 잘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물을 따라내고 분말스프를 넣어서 먹는 라면을 드실때 면을 들어 올리고
분말스프를 밑에 남겨놓은 물에 먼저 섞는 식으로 조리하시면 면을 다 드시고 밑바닥에 분말스프가 뭉탱이로 남아있는 일은 더이상 네이버ㅋ
그리고 젓가락을 정확하게 두동강을 내는 방법은 쇄골 사이 움푹 파인 곳부터 명치 위까지인 가슴뼈의 중심에 젓가락이 붙어있는 쪽을 살짝 누르고
양손으로 동일한 힘을 준다고 생각하고 동일한 힘을 줘서! 떼어내면 십중팔구는 정확하게 두동강이 납니다.
가끔 삑싸리가 나긴 하는데 이때는 젓가락이 불량이다 생각시하면 편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