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먹고 이 새벽에 생각한다는게 팽이치기라니
초3 이후로 한번도 안해본 것 같은데 말이죠... ㅋㅋ
팽이에 줄을 감아 던지는걸 연습하는데 하루종일 걸려서
3일만에 성공시켰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론 온 동네를 돌며 친구들과 팽이를 던지고 놀았죠.
만약 팽이를 다시 잡는다면
그 때 처럼 쌩쌩 잘 돌릴수 있을까요?
제 몸은 아직도 그 팽이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 때 보다 힘도 세고 손도 커서 잘 돌릴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때 만큼 신나게 돌 것 같지는 않네요.
제가 세상에 너무 찌들었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