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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짝사랑한 사람과의 관계청산ㅠㅠ(조언구해요)
게시물ID : love_25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박사디
추천 : 1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29 00:36:40
저는 25살, 지금까지 연애경험 2번 정도 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작년 9월쯤  맘에드는 같은 과 여자 후배가 생겼습니다. 제가 신중한 성격이라 두달정도 성격이나 대인관계 등을 눈여겨 보다가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려고 여러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말도 걸고 카톡도 하며 썸타는  관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이 여후배에 대해 말해보자면 과에서 유명한 철벽녀인데요 제가 아는 남자후배2명도 제가 좋아하는 이 여후배에게 접근하려다 단답, 읽씹을 당하고 거절당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애의 연애경험은 1학년때 동기랑 과씨씨 2주정도한게 전부입니다. 집순이의 특징을 가지고있고 굉장히 순수하면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에요..
무튼 이런애랑 톡도매일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20분~두시간정도) 서로 사물함에 먹을것도 눠주며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얘가 낯을 많이 가리고 남자랑 단둘이 밥먹어본적이 없다는식으로 말하며 저와의 만남은 꺼렸어요.. 한달넘게 썸타며 만난건 고작두번..  만나서 밥먹고 칵테일마시고.  또한번은 밥먹고 영화보고 까페가고.. 첫번째만남은  어색했는데 두번째만날때는 많이 편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조금씩조금씩 시간을갖고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방학을 앞두고 이 아이가 기숙사짐을빼고 이제 고향으로 내려가야한다는 말을했고 저는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시험공부한다고 만나주지않고 전화로만 연락해서 고향가기전에 한번 보고 고백을 하고싶었는데 만남을 피하더라고요..  그래서 톡으로..  좀 길게 난널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너는 날 그냥 선배로 생각하는건지 호감이 있는 건지 말해달라했습니다.  긴 시간 생각을 했던건지 읽고나서 오랜시간 후에 처음엔 그냥 선후배로 친하게지내고 싶었는데 톡하고 전화하다보니 호감이 생겼다 하지만 자기는 신중한성격이라 좀더 만나봐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해줘서고맙다 시간을 갖고 만나보자했고 그렇게 그 애는 고향을 가게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고해서 그애가 사는 고향에 놀러가도 되냐고 했는데 그애가 점점 답이 느려지고 뭔가 예전과 달라졌어요..  고향놀러가겠다는말에 부담을 느낀건지 잘 대답도 안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부담줘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 친구의 답은 공부열심히하시고 잘지내라는 답이었습니다...  저는 이해가안됐어요..  한번더 부담줘서미안하다햇지만 다시 잘지내라는 답이었습니다.
그 후 방학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 애생각을 했지만  참고 참아서 연락을  안하고 2달정도의 방학을 지내고 개학을 하게되었는데 처음에는 사귄것도 아닌데 인사편하게 하자는 마인드였는데 이게 맘처럼 안되더라고요 서로 인사는 하긴 하는데 어색함이 느껴져 불편했습니다. 서로 입단속을 잘해놔서 남들한테 소문이 안나 학교생활은 편한데 같은 기숙사라 밥을 먹으러 갈때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제가 돌이 되고 뻣뻣하게 행동합니다.. 만나서 관계를 좀 풀고 편하게 지내고싶은데 아니 톡으로라도 이야기해보고 싶은데 다시 또 부담스러워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애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 의식하게 되고 연락하고 싶기도 한데 저는 이번 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고 다른곳으로 가게되는데 연애는 무슨 연애..라는생각도 들고 이 여자애랑 친한 친구랑 우연히 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나와 들은 애기로는  남자친구 사귈 생각이없다고 합니다. 
제가 사실상 막학기이기도 해서 나중에 휴학하고나서 후회되는 일 없이 정리할건 정리하고 대학생활 마무리짓고 싶은데 이 친구와의 관계는 어떻게 매듭짓고 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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