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어어어
나는 어디엘 가건 사랑할 사람을 찾아내고야 마는 사랑사냥꾼이였던건가...(먼 산)
눈 마주치고 환하게 웃어주던 그 날 부터였나.
남 먼저 배려해주는 모습, 살뜰히 사람 챙기는 모습, 웃는게 귀여운 모습
하나하나 조금씩 예뻐 보이기 시작하더니 함께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그냥 시덥잖은 대화 나누는 거여도 이제는 괜히 두근두근 너무 좋고......
이젠 세상에서 그 사람이 제일 예쁜 것 같고 달달한 노래 들으면 막 생각나고 그러네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져버렸나봐요.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부정도 해보고 에이, 설마...하면서 의심도 했는데
맞나봐요. 아아.
또 짝사랑 시작이네요.
그래도, 아직은 뭔가 새로운 설렘이 주는 간질간질한 기분 좋음이 있네요.
내일 출근하면 또 보겠다.흐흐. 아 난 몰라. 좋아하나봐요. 큰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