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같은 동갑을 만나 2년을 사귀었고 2년을 사귀고 저번달에 헤어졌습니다. 20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만나기 시작해 2년만에 헤어지고 나서 한동안 연애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보다 4살 연상인 오빠가 제가 마음에 든다며 연락을 했습니다. 그분은 교내 장학 알바생이셨고 제 물건 접수하실 때 말을 더듬으시길래 기분 안좋으신 일이 있으신가 했습니다. 좋은 감정으로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고 얼마 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확실히 구 남친이랑 다르더라구요. 제가 생활력이 강한 편이라 힘들고 아파도 정신력으로 버티는 스타일인데 구남친은 금방 포기해서 데이트 비용은 거의 제가 냈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데이트는 항상 ㅁㅌ에서 했었습니다. 이 오빠는 제가 집순이라고 말하자 가고 싶었던 곳, 제 관심사를 물어보시고 여기저기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대화를 나누는 중간중간 귀엽다고, 예쁘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고..눈도 못마주치시는 것도 너무 귀여우시더라구요..! 으아아!! 지구뿌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