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해양경찰 순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해양경찰을 시작하여 파출소에서 근무한것도 2달 남짓.. 이제는 전경(전투경찰)사이에선 권순경이 아닌 권수경(군대의 병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아직 어려서인지(27) 종종 형이라고도 하군요.
오늘 생일.. 아간 근무라서 오늘 아침도 몾먹었습니다. 당연히 미역국도 기대 할수 없었구요. 오전엔 경찰서 업무상 갈일이 있어서 조금은 우울한 생일이였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기분으로 출근했는데.. 전경들이 제 생일이라며 케익을 준비해주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돈 받으며 케익을 준비해주며 권순경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하는데.. 정말 감동 먹었습니다. 이곳 발령 나서 2달 남짓한 사람에게.. 직원들 사이에서도 제일 끝발없는 제게.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준 전경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