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1. 챔픽스라는 금연 보조약이 있음. 2. 그걸 먹으면 담배 생각이 덜 남. 3. 담배를 피면 맛도 없고, 다음엔 안 펴아지 생각 듬.
제가 지난달 2월 15일에 요즘 핫 한 카스테라집을 오픈했습니다. 근데 아파트 상가라 그런지 아이들 손 붙잡고 오시는 어머니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간접흡연 시킬 순 없지 하면서 20일 월요일에 내과를 가서 금연하러 왔다고 하니 챔픽스를 처방해 주더라구요. 월요일과 화요일은 원래 피던 양 거의 가깝게 피고 수요일은 남아있던 3가치 피고 2월 22일부터 금연시작했네요. 3주후 먹거리x파일 파동으로 손님이 뚝 떨어지고 곧 망하게 될 상황이라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담배 피고 싶단 생각이 엄청 들더라구요. 그래도 참았는데 결국 술 한잔 먹고 친구 담배 한대 폈네요. 근데 챔픽스 효과인지 담배를 펴도 맛이 없고 역하더라구요. 담배 필 생각이 딱 사라지네요. 지금도 손님 없어서 오유 눈팅, 댓글, 글쓰기 하다가도 앞으로 어쩌지 이러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담배가 땡기긴 합니다. 그래도 한번 펴 보니 맛도 없고 냄새만 계속 올라오고 역하기만 해서 안피게 되긴 하네요.
제가 갔던 내과가 국가지원 금연지원병원인지는 확실하진 않아서 아무 내과가 다 그런진 모르겠지만, 진찰료 처방전 약값 모두 무료입니다. 금연 결심하신 분들 챔픽스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