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하루를 그사람 생각으로 보내는데
그사람 안중에도 없다는게
나를 여자로 보지도 않는다는게 너무 마음아파요
그사람때문에 고민게시판에 글을 쓴게 몇번인지
12월 31일날
스무개가 넘는 고민글을 지우고
다신 생각않겠다고 해놓고
또 이렇게 잠이안와서
그사람이 추천해준 영화보고 힘들어서 다시 돌아왔어요
간만이었어요 그렇게 집중해서 영화본게...
영화보면서 그사람은 이장면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마치 그사람이 옆에 있는것처럼 하루가 온통 그사람인데
그사람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그저 카톡목록 뒤지다가 눈에 걸리면 찾는 심심풀이땅콩이라는게
없어져도 모를 중요하지도 않은 그런 사람이라는게
언제쯤 끝날까요
언제쯤 제가 이사람을 놓을수가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조금만 더 예뻤더라면
조금만 더 멋있는 여자였더라면
그사람이 날 좋아했을텐데
더이상 힘들기 싫어서 그사람 카톡도 삭제했는데
그냥 둘껄 왜지웠나모르겠어요 저 진짜 멍청하네요
머릿속에는 하루종일 그사람 웃는 얼굴 그사람 이름 뿐인데
그사람은 이런거 아무것도 모르겠죠
힘들어요 그만하고 싶은데
마음이 제 마음대로 안되요
슬픈영화를 봐도 안나던 눈물이
그사람 생각하면서 집으로 걸어오는길에 뚝뚝 흘러내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