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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27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pb
추천 : 4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2 01:16:19
밤에 잠이 안와서 몇자 끄적여봐요
결국 간단한 짐만 싸서 집을 나왔고
현재 친정에서3일 친구들 집 전전하며
총 일주일째 나와있게 되었네요
남편은 제가 집 나간날 당일에
통장지갑과 인감도장들 어디있느냐는
황당한 질문만 하더니 어디있는지 찾았는지
더이상 아무런 연락도 없네요
지치네요 이제..
빨리 결혼해서 젊은 엄마아빠 되어서
사랑 많이주고 아이도 키우고
넉넉하지 않아도 성실한 남편과 함께
웃음만은 부자인 가정 이루고 싶었는데..
제가 오유 육아게를 언제부터 쳐다도 안보게 된건지..
편의점 알바는 금방 사람이 구해져서
쉬게 되었고 회사 근처 고시원 알아봤더니
너무 비싸서 친정집 옆동네 고시원으로 가게 되었네요
저 사실 90년 생인데 이제 돌싱 되었네요^^;
사춘기땐 사랑하는 사람을 21살 쯤에 만나
결혼도 하고 꽃송이가 휘날리는 첫날밤을 보내서
유산같은 비극적인 일 없이 아이를 가질줄 알았어요
아이는 커녕 돌싱이 되었네요...
짐가지러 신혼집에 또 들어가야 하는데
마주치기가 정말 미친듯이 싫습니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많이 노력중인데
오유만 오면 좋은얘기만 해주고 잘들어주는
친구 만난듯이 신나서 제얘기만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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