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정말 잘해주거든요. 감기 걸렸다니깐 유자에 과일까지 사다 바치구
항상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저보다 4살 많은 오빤데 저한테 너무 잘해줘요. 전 32. 오빤 36.
다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저한테 엄청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어요.
흥 칫 피.. 이런식의 여자스러운 애교랄까?
흥 모얌. 내가 왱~ 아니야앙~~ 좋아서 그러지잉~~ 이런식??
제가 또 경상도 여자라서 ...
근데 그렇다고 전에 사귀었던 남자들이 전혀 애교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오빠가 좀 더 심한거죠.
저도 완전히 무뚝뚝한 여자도 아니라서 남자하기 나름이라고 툴툴대고 흥 피 이정도는 하거든요.
근데 점점 제가 무뚝뚝해지더라고요 오빠가 심하니깐.
그래도 밤일할때라도 상남자면 괜찮을거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나마...기대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제가 만난 남자 중에 성관계를 젤 못하는 남자였던 거예요...
토끼는 차라리 스피드하게 끝내도 굵고 짧게 끝내니깐 다행이다 싶을 정도랄까요...
입구도 못찾고... 속도도 전혀 못내고...
속도는 자세를 바꿔보면 될까해서 바꿨더니 자세를 바꿔봐도 속도는 일정...
친구한테 속도를 손바닥 치는걸로 알려주니 심각하다고....
6분의 1박자냐며......
신음소리도 여자처럼 내요. 새된소리로 "앙".... OTL...
입구를 못찾고 헤맬때 정말 짜증나고 김빠져서 재미없다 하고 하기 싫다 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생각할 시간 좀 갖고 싶다고 하고 당분간 안만나고 있어요.
속궁합쪽으로 너무 안맞아서 미칠 것 같네요...
전 몸이 가야 마음이 가는 타입이라서 더 힘듭니다.
주변의 남자친구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남자들은 원래 못하는 남자가 노력하면 그런 부분이 개선 가능하냐 물었더니
솔직히 타고나는거라 잘 안된다더라구요. 그래서 미치겠어요...
좋은 사람이라 아쉬운데 속궁합이 안맞으니 마음도 그이상 진전이 없고 외려 식어가기 까지 하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게 개선 가능한건가요?? 노력하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