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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지하철 할머니 도와드린 사연 보니 잠실역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515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종대왕만세
추천 : 2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30 01:10:51
작성자분은 정말 착하신 건데, 전 의심부터 드는 게 그 잠실역 할머니 같은 사람들 때문이에요.

잠실역에서 환승하는 통로에 맨날 과일 파는 할머니가 있어요.
그냥 팔면 그런갑다 할 텐데, 늘~ 소리쳐요. 전 그게 너무 소름끼치게 싫더라구요.
"도와주세요. 한 번만 사주세요."

화룡점정은,
눈은 딴 데 보면서 입으로만 "무서워요." 이래요.

그리고 과일을 조그만 바구니로 세 바구니만 놓고 파는데, 본진격인 핸드카에 과일박스가 세 박스씩 쌓아놓고 통로 반대편 구석에 아닌 척~ 하며 놔두더라구요.

와~ 그거 보면서 나이 먹고 어떻게 저렇게 매일매일 뻔하게 사기를 치냐! 하면서, 볼 때마다 화가 나요. 그래서 그 근처에선 이어폰을 낍니다ㅜ


행여나 잠실역 지나시는 분들은 사지 말아주세요. 매일 옵니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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