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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5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신의조각들★
추천 : 1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30 13:25:27
7년전 친구로시작해서 지난 6년 반을 연인으로 지냈는데
제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시도한 일들이 다 무산되고 하면서
점점 저자신을 포함한 제 주변의 모든걸 외면하고 회피하더니
그 힘든나날들 본인이 더힘들면서 제곁을 지켜주던 그녀까지 외면하면서
결국 한달전에 떠났어요
그녀는 정말 많은거 안따지고 사랑받기를 원했는데
제가 저자신을신경안쓰다보니 그녀도 신경을 안쓰게됐죠
물론 제가 돌아오길바라는 마음에 그녀는 아낌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버텄는데 한계가온거죠
저는 진짜 개쓰레기에요
그래서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네요
너무아픈데 이게 다 제잘못이라 제가 해준게 없이 받기만 해서 그녀를 떠나게만든거라
그녀가 그렇게 바라던 금연도 운동도 나자신을찾는것도 다잃고나서야 이제서야 하고있는 제가 너무한심하네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보긴했지만
위로받아야하는건 그친구라서
그냥 쏟아내봤어요
똥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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