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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 정호승 <외나무다리>
게시물ID : freeboard_1327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맹읊는사람
추천 : 1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0 10:05:53
정호승

외나무다리



둥근 달이 떠있다
길을 건너라
푸른 달이 떠있다
짐을 내려놓아라

그대와 나의 깊은 계곡
팽나무로 만든 외나무다리 위를
반가사유상이 괴었던 손을 내리고
조심조심 걸어서 간다

짐을 내려놓아라
무겁지 않느냐
눈물을 내려놓아라
마르지 않았느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메기 쉽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8 - 30


따뜻한 위로는 언제나 큰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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