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 50만~59만표를 확보해야 하는데,
기준으로 삼은 ARS 투표율과 대의원 투표율이 호남과 충청보다 더 올라가면 문 전 대표의 매직넘버는 더 커진다.
영남권과 수도권 경선에 걸린 투표수는 호남 충청 지역 유효투표 36만3157표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이론적으로는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의 역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문 전 대표와 득표율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안 지사와 이 시장 입장에서는 문 전 대표가 과반 득표하는 것을 막고, 결선 투표에서 3위 득표자의 표를 끌어와 역전한다는 시나리오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의 '결선투표' 연합전선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문 전 대표의 텃밭인 영남권 경선부터 돌파해야 한다. 안 지사와 이 시장 중 한명이 결선투표에 진출해서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해서는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지에서 이뤄지는 영남권 경선에서 부터 문재인 전 대표의 득표율을 40%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330163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