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진지 2주 쪼금 안됬습니다. 원래 계속 아픈가요? 계속 생각납니다. 꿈도 잘 안꾸는 편인데 일년에 한 세번이나 꾸면 많이 꿨다 싶은데 2주동안 하루걸러 한 번씩 꿈에 그 친구가 나옵니다. 정말 너무 심장이 아프네요. 한 숨을 푹 내쉬면 몇 초간 편하다가 다시 심장이 아파집니다. 오늘 어땠는지 뭐 먹었는지 다리 발 주물러줄까? 뽀뽀 손잡기 날씨가 좋아, 아직 밤에는 추워 뭐 먹고싶은거 있어? 나 뭐 먹고싶어~등등등 전부다 아무렇지 않게 그 친구와 나누던 대화가 이제는 할 수가 없다는 것을 2주라는 시간동안 뼈저리게 눈물로 후회하면서 충분히 알았을텐데 아직도 힘드네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그 친구가 웃으면서 "거봐~나없으니까 힘들지?이제 더 잘해줘!" 하면서 내품에 안길것 같은데... 이터널선샤인처럼 기억을 지우는 기술이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을텐데 유별나게 이렇게 힘들어하는걸까요? 안 힘든척 하는것도 힘들고 혼자 잠드는것도 혼자 깨는것도 혼자 시간을 보내는것도 모든 생활이 너무 아프고 슬프고 후회되고 힘들고 잔인하게만 느껴지네요... 더 시간이 지나면 이겨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