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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파의 집사생활 "동물병원-나 참 어이가 없어서"
게시물ID : animal_132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파
추천 : 14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5/06/27 00:11:10
 얼마전 울집 아깽이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었어요...
 지인 추천으로 집근처로 않가고 조금 멀리 갔는데요...
 그런데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가자마자 인사하고 "애기가 6주 되었는데 건강 검진이랑 구충제 좀 먹이려고 왔어요" 하니까
 몸무게를 제어 보시더니 "현재 500g 이네요.." 라고 하시곤
 갑자기 아기 발톱을 깍는거임... 앞 발, 뒷 발 다 깍아주심...
 이후 입안이랑 귓속 살펴보고 몸 이리 저리 만지면서 진찰하시고 건강하다고 하심...
 그리고 면봉 가져오시더니 대변 채취한다고 엄청 아픈거니까 잘 잡아주라고 하심...  
 그리고 대변 빼내서 (생각보다 많이 나옴..) 현미경으로 살펴봐 주시고 기생충도 없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아기 고양기 기를떄 유의 사항 같은것을 한 3분가량 설명 해주셨어요..
 
 문제는 기생충 없으니까 구충약 않먹어도 된다는 거예요... 내가 먹이겠다느데 왜 그러신지...
 거기에다가 검진비랑 상담비도 않받으시겠답니다.. 아나.. 진짜...
 그냥 나중에 800g이상 나가면 예방접종이나 하러 오래요...

 그리고 아이가 입이 짧아서 사료를 바꾸려 한다고 로얄캐닌 베이비캣(아깽이용)있으면 사려고 물으니까
 없으시다고... 키튼(4개월용) 만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2만원에 팔고 있었어요...(인터넷 최저가 24,300원/배송비포함, 우리동네 펫샵 3만원)
 그럼 그거라도 살려고 하니까.. 성분도 비슷하고 먹어도 되는데 베이비캣이 더 맛있다고 첫 사료니까 맛있는거
 먹이라고 하십니다... 

 진짜 짜증 납니다. 대체 망하려고 작정하신건지... 그리고 왜이렇게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고
 아이도 조심조심 다루워 주시고 아이 입장에서 말씀해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시면서 돈도 않받으시고...
 사료는 또 왜이렇게 싸게 파는 겁니까?
 그러다 망하면 우리아이 어디로 데려가라는 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출처 우리동네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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