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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치 여자사람이 겪어온 스마트폰
게시물ID : smartphone_13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슴체Ω
추천 : 15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9/16 01:55:40

오유인이니까 당연히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이 글 보는 사람중에 오유 안에서 솔로 코스프레 하는 커플 있으면 당장 나가요 간첩보다 더한 사람들 같으니


아무튼 ㅋㅋㅋㅋ 걍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억과 나름의 비교 써보고 싶어서 씀


나는 폰에 대해서는 충실히 시계로 잘 활용하고 기계에 딱히 관심없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자사람이었음.


대부분은 다 이렇지 않나? 아무튼 그런 나에게는 폰이나 넷북같은거에 관심 많은 큰오빠가 있음.

(음주가무에 관심 적은 대신 기기에 관심 쏟는듯. 분명 마력도 있을거임 호그와트 언제 입학하려나...)


그런 오빠가 아이폰3g? 이걸 구입한게 내가 처음 접한 스마트폰이었음.


어플이 어쩌구 와이파이가 저쩌구 하지만 내 귀에는 잡소리일뿐


그냥 몇번 가지고 끼적이다 별로 관심음슴 하고 제자리에다 놓고 끝이었음.


그러다 오빠가 아이폰4G가 나오자마자 바꾸고 나는 마침 쓰던것을 변기통에 빠뜨린 관계로 고장나는 바람에

(절대 일부러 아님 님들은 가디건 주머니에 폰 넣지 마여)


나에게 스마트폰이란것이 주어지게 됐음. 그때 4G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은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아서인지 우리 과에서 내가 스마트폰을 처음 썼을거임.


애들이 다 우와 너 아이폰이야? 구경해봐도 돼? 하면서 수업시간에 가져가서 만져보고 그랬음. 

(나중에는 너 아직도 3g써? 이래서 진짜 스마트폰시대의 도래를 느낄수 있었음)


나중에는 매너모드 버튼이 고장나서;;; 진동이 안되가지고 매너없는 여자로 살다가


HTC evo 쓰던 큰오빠가(4g 팔아치우고 고새 새 폰 씀.) 좋아하면서 새폰을 사고(아마 베가 일거임)


나는 오빠가 쓰던(-_-) HTC로 갈아타게 됐음.  (이 인간 이거는 고작 3개월 썼나)


아이폰을 쓰다 안드로이드폰을 쓰니 왜 그리 앱등이 양성이 됐는지 이해될법도 했지만


딱히 기계에 미련없는 나로서는 다루기 쉬운 안드로이드폰에 큰 불만은 없었음.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아이폰5 소식이 이게 수중 위로 스멀스멀 떠오르기 시작하자


큰오빠가 "민지야(가명) 너 핸드폰 바꿀때 되지 않았니" 하는거임


쓰는 폰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기기 자체에서 삐끄덕대는게 발생하기 시작해서 ㅇㅇ 바꾸면 좋지 이랬음

(초반에 블루스크린 떠서 연락처 다 날아간거 생각하면 미친..진짜 악몽)


"그럼 아이폰5 나왔을때 넌 블랙을 사고 난 화이트를 사서 나중에 내가 블랙쓰고 싶으면 바꾸자ㅋ"


ㅋㅋㅋㅋ 이런 왈왈왈!!!! 왈!! 왈!!! 소리를 지껄이면서 시간이 지나가고 


갤럭시3가 출시되고 나서 오빠가 고민을 시작했음. 갤3를 살까 아이폰5를 살까..


글 보면 이시키는 뭔 폰을 이리 자주 바꾸나 싶겠지만 다른 거에는 돈을 잘 쓰지 않음...


관심분야가 다른것뿐이니 딱히 사치는 아니라고 생각함. 내 입장에선 지금쓰는 베가를 몇개월 쓴것도 기특한거임...베이스는 앱등이라서;;;


그러다 갑자기 며칠전에 민지야 너 아이폰5 살래 갤럭시3 살래? 하는거임.


고민을 시작했음 아 아이폰이 좋긴한데...근데 아이튠즈는 넘 짱나는데... 저울질 하다가


갤3 산다고 하자마자 주문해서 지금 쓰고 있음 ㅋ;; 어도비 퇴출되서 플짤 못보는거 빼곤 만족함.


큰오빠는 기다린 김에 그냥 아이폰5 기다렸다가 산다고 함... 지금 폰 배터리 5시간도 못가서 짜증내고 있음 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내 스마트폰 사용기임. 기기를 두어번밖에 안바꿨지만 그 동안 조금이나마 느낀


두 핸드폰 차이 말해보겠음 딱히 내가 아니더라도 거의 카톡이나 애니팡같은거 하는 사람은 누구나 느끼는걸거임  난 어플 많이 안써요...





1. 터치감

- > 아이폰이 갑오브갑. 누구나 다 느끼져? 제가 전공상 한자를 찾을 일이 많은데 이건 자체 키보드에서 이미 한자 번체 필기모드가 있고 네이버 사전으로 찾아도 터치가 부드럽게 되니까 한자 찾기 진짜 편했음. HTC에 한자 키보드 없어서 좌절..네이버 사전에서 필기로 찾으려고 해도 쳐답답해서 안찾게 됐음. 아이폰 쓸때는 모르는 한자 볼때마다 바로바로 찾았는데...이질감 쩔음 문자같은거 쓸때도 클릭 안되는줄 알고 꾹꾹 눌러봤을정도임. 아이폰은 살짝만 눌러도? 아니지 그냥 살짝 대는 정도였지.아무튼 그래도 잘만 됐는데 ㅡㅡㅋ



2. 노래나 동영상 넣는거

-> 이건 진짜...좋은 컴이라면 모르겠는데 나는 아이튠즈 ㅅㅂ 답답해 뒤졌음 진짜... 지금은 괜찮은 넷북 있지만 아이폰 쓸때는 중딩때인가? 그때 산 노트북(쓰려고 켜면 열 금방받고 소리 왕왕ㅡㅡ지랄에 열불난 놋북이었음)에 연결해서 썼는데.. 

이게 아이튠즈 써야 넣을수 있잖슴 거기다 아무컴에 연결하면 안되고...노래는 참아줄만했음 근데 동영상 ㅡㅡ 미침 진짜..    결국 이걸로 동영상은 한개?두개? 넣은거만 그만쓸때까지 계속 봄 ㅋ 그리고 나같은 기계치한테 너무 복잡함 ㅡㅡ 동기화 그딴거 알게 뭔데 ㅡㅡ

잘못 조작해서 인강 넣은거 다 날아간거 생각하면 아직도 빡침. 아이폰쓸때 옙 엠피로 노래들었지 폰으로 절대 노래 안들었음. 

근데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꾸니 이건 뭔 신세경ㅋ 유에스비처럼 쓸수 있어서 급할때 과제 넣어놓고 동영상이나 노래는 끌어다 넣으면 되고 아무 컴에나 연결해도 되고 우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편했음  근데 뭐 노래는 어플자체에서 다운받고 동영상은 안보면 

이게 딱히 큰 장점으로 안다가올수도 있겠음.. 나도 지금 노래는 거의 멜론어플로 받으니까..




3. 와이파이 잘 터져여?

-> 잡스가 뭐져 먹는건가? 이렇게 생판 모르는 내가 애플의 위대함을 깨닫는 계기가 된것이 바로 이거. 난 창피하지만 요금을 제때제때 안냄... 문자 날라오고 음 문자가 왔군 하고 미루고 미루다 내서 돈이 축적된 다음에야 말해서 엄마한테 등짝스매싱 맞는년임... 전화 끊기는거 자주 경험한편 ㅋㅋ 근데 어느날 수업을 마치고 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하는데 안되는거임... 그날도 요금이 밀려서 전화가 끊긴거임. 근데 난 이걸 전혀 몰랐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내에 와이파이가 있어서 아이폰으로 카톡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그러니까 끊길줄도 몰랐던거임. 기계치인 나년이 앱등이 될뻔한 사건이었음.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혁신이닼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폰 나오기 전에 아이팟아이팟 거렸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음.  안드로이드폰은 요금 끊기면 와이파이도 못잡데여? 시발롬들 그래서 니들이 안되는거야 이러면서 툴툴댔음 ㅋㅋㅋ 근데 뭐 이건 요금 잘내는 님들 입장에서는 큰 장점 안될수도 있고... 근데 핸드폰을 해지하면 안드로이드는 용량작은 피엠피인데 아이폰은 아이팟으로 짜잔~ 되니까 요금을 내던 안내던 강력한 장점이 될거임. 내가 안쓰던 3g 폰은 둘째오빠가 지가 아이팟처럼 쓰겠다고 가져가놓고 고장냄. 이런 병신 진짜... 하지만 이것도 애플의 위대함에서 나온 해프닝이라 보겠음.



4. 이게 폰이야 탭이야

->갑자기 생각나서 수정 누르고 씀 ㅋㅋㅋ 댓글은 회원만 가능한거같네여..이건 비교라기보단 걍 잡설 ㅋㅋ 스마트폰 왕왕 나오면서 놀란게 왜이리 크기가 무식하게 큼? 물론 크기가 크면 웹툰보고 동영상 감상에 인터넷이나 하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매우 좋지만...지나친거같음 물론 그러려고 산 사람은 잘 산거임 ㅋㅋ 내 입장에서 봤을때만 지나친거.. 내가 생각하는 스마트폰 크기 마지노선은 갤3정도인데.. 크기 큰거 쓰는 분들에게 죄송한 소리지만 처음에 큰 핸드폰 쓴 선배 봤을때 속으로 졸라 비웃었음;;; 이건 내 주관이니 기분나빠하지마여..

친구가 옴니아인가 뭔가 큰걸로 바꾼거 봤을때는 "니 탭샀냐 ㅋㅋㅋㅋ 웹툰볼때 좋겠네" 이러고 친구도 자기께 큰걸 느끼긴 하는지 "어 웹툰볼때 좋다-_-" 이랬음. 그냥 내 생각이지만 '핸드'폰이잖슴? '휴대'폰이고. 근데 너무 크면;; 더 이상 핸드폰이 아닌듯;; 휴대하기 불편하고.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신품에서 김스카이 언니가 폰 쓸때마다 참 뭥미 -_- 했음 ㅋ; 

아이폰은 크기변화가 극적이지 않은게 참 괜찮네여... 근데 나도 HTC로 바꿨을때 아이폰때보다 네이트판 보기 편해서 좋긴했음 ㅋㅋㅋ



5. 허억..허억..배러리가....!

-> 아 자꾸 추가하네여 처음에 정리해놓고 쓸걸 ㅋㅋㅋ 자꾸 생각남 이래서 글쓸때 개요잡고 쓰라고 하나봄. 5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보조배터리를 갈아끼울수 없다는 사실은 나에게 매우 옘병할 상황이었어여 ;;; 없는 배터리 충전하겠다고 코드꽂는데 옆자리 앉고 

식당에서도 충전하고;;; 별루니였음 근데 안드로이드폰은 보조배터리 있어서 좋네여. 배터리가 극적으로 많이 달지는 않았지만...

나처럼 인터넷이랑 동영상 많이 듣는 아해들은 배터리를 금방 쓰기 땜시...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이나 둘 다 장단점이 있음. 각자 자기가 스마트폰 쓰는 타입에 맞춰 사면 그게 정답이라 보면 되겠음


그러니까 서로 그만 좀 까세여... 내가 갤3로 바꾼 이유는 쳐답답한 아이튠즈 때문이 큼... 탈옥이니 뭐니 알게뭐야..


요금 안내도 아이팟처럼 되는건 내가 시골이라 와이파이존이 없어서 의미가 없었음.


나처럼 복잡시려운거 싫은 사람은 안드로이드가 조음 ㅇㅇ 근데 폰 해지 후에도 혹여나 해서 유용하게 쓰고싶으면 아이폰 ㅇㅇ


근데 그러느니 피쳐폰에 아이팟 사고 말지.. 와이파이는 에그 장만하면 되잖음? 


개인적인 소망이 나중에 피쳐폰에 아이팟을 들고다니는거임 ㅋㅋㅋ 내 친구가 그렇게 다니는데 아이팟 아주 효자처럼 잘 쓰고 있음.


너무 당연한 얘기였지만 걍 쓰고 싶었어여 ㅋㅋㅋㅋ 쓰니까 1시 46분이네 ;ㅅ; 추천해주시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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