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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가는데 아침부터 기분좋은 썰
게시물ID : freeboard_1328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각해볼게
추천 : 13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6/21 0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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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예비군가는데 고무링이 없으므로 음슴체 

아침부터 예비군 간다고 기분은 뭐 좋지는 않은 상태였음

집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늘 그렇듯 오유하고있었는데 눈 바깥쪽시야에 뭔가 움직이는게 걸리는것임 

고개를 들어보니까 아주머니한분과 귀여운 초등 여학생이 있는것임 초등생이 나한테 계속 경례를 하고있었음! 아주머니는 흐뭇한 표정이었음 내 딸이지만 너무 귀여워 표정

아 해맑은 표정으로 경례하는데 나도 일어나서 받아줄 수밖에 없었음  마음에서 우러 나온 참된 경례였음

초등생은 배시시 웃으면서 각종 포즈를 취함 얍얍하면서 태권도하는 모습. 좌우로 뎀프시롤 처럼 몸을 움직이면서 총을 쏘는 모습 등등 진짜사나이에서 봤을 갖은 포즈 다취하는데 아주머니도 흐뭇 나도 흐뭇 버스정류장에 있던 다른사람들도 흐뭇

마침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창밖을 봤는데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경례를 또 하는 것이었음. 너무귀여워서... 내 팔은 자연스레 올라갔음. 뭐 암튼 예비군가는데 계속 미소가 지어졌다는 얘기. 빨리끝났으면 좋겠다 6시간 훈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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