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이명박 전대통령을 훌륭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월25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보디빌더에서 배우가 된 사연,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활동 비화를 공개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잘 알고 있다. 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좋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캘리포니아에 있어 그는 좋은 친구같은 존재였다. 무역 사절단으로서 우리가 그를 방문하기도 했고 그가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훌륭한 리더였지만 임기는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다. 그를 이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멋지게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여성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사실은 한국이 매우 역동적인 곳이라는 증거다"고 밝혔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출연한 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수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아놀드 슈왈제네거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그린다.

'라스트 스탠드'는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끝내고 10년 만에 주연으로 컴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